SH공사, 주변 시세 70% '은평뉴타운 이룸채' 7월 입주

"서울리츠2호, 토지지원리츠 등 다양한 리츠 활용"

은평뉴타운 이룸채 전경,(제공=SH공사)ⓒ 뉴스1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서울리츠1호 임대주택인 은평뉴타운 '이룸채'가 7월부터 입주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리츠(REITs)는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에 투자한 뒤 수익금을 돌려주는 부동산투자신탁을 뜻한다.

서울리츠1호는 주택도시기금과 SH공사가 지난 2015년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마련했다. SH공사 소유 부지를 30년간 장기 임차해 청년주택을 건설해 사회초년생, 신혼부부에게 공급한다.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70%다.

은평뉴타운 이룸채는 전용면적 23㎡ 630가구다. 평균 임대보증금은 3000만원, 평균 임대료는 20만원이다. 현재 계약률은 80% 이상이라고 SH공사는 설명했다. 단지는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과 은평 롯데몰이 가깝다. 또 단지 내 은평구에서 운영하는 수영장과 주민체육시설이 있어 입주민 편의시설이 우수하다.

서울리츠1호는 이룸채 외에 은평뉴타운 은뜨락(350가구), 신정3지구 이든채(499가구)를 공급했고 2020년 1월 준공 예정인 강일2지구 푸르내(119가구)가 있다.

SH공사 관계자는 "임대주택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서울시 재개발 아파트의 임대물량을 매입해 청년주택으로 공급하는 서울리츠2호, 토지지원리츠 등 다양한 형태의 리츠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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