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첫 공공 민간임대 '신당파인힐 하나·유보라'…젊은층 대거 몰려
10년간 장기거주 가능…임대료 주변 시세보다 저렴해
1~2인 가구 맞춤형 명품 소형 면적…다양한 생활 인프라 갖춰
- 국종환 기자
(서울=뉴스1) 국종환 기자 = “지금 사는 곳이 빌라라 이번 기회에 아파트로 거주지를 마련할까 해서 왔습니다. 아침 일찍 왔는데도 사람이 너무 많아 놀랐네요. 그동안 전셋값이 오를때마다 이사 걱정에 힘들었는데 신당 파인힐 하나·유보라는 10년 이상 거주할 수 있고 임대료 상승률도 연5%로 제한된다고 하니 마음에 드네요”(서울 중구 거주 이모씨)
반도건설이 시공하고 하나자산신탁이 자산관리업무를 수행하는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 '신당 파인힐 하나·유보라'가 19일 홍보관을 열고 본격적인 입주자 모집에 나섰다.
'신당 파인힐 하나·유보라'는 서울 도심(중구 신당동)에서 처음 공급되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인데다 입지 여건이 뛰어나 공급 전부터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던 단지다. 게다가 안정적인 거주여건까지 갖추고 있는 만큼 임차인 모집이 빠르게 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입주자 모집 첫날 아침부터 홍보관에 많은 방문객들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고, 상담석은 청약 조건이나 임대료, 상품 등에 대해 문의를 하려는 고객들로 하루종일 만석이었다.
◇이사 걱정 없이 10년 간 안심거주…임대료도 주변 대비 저렴
‘신당 파인힐 하나·유보라’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만 19세 이상 무주택세대 구성원이면 청약통장없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10년간 이사 걱정 없이 내집처럼 거주할 수 있고, 입주민이 거주하는 동안 임대료 상승률은 연 5% 이내로 제한된다.
초기 임대료는 시세 대비 90~95% 수준인데다 청년이나 신혼부부의 경우 주변 시세 대비 70~85%까지 임대료가 저렴하다. 각종 세제혜택도 누릴 수 있다. 연소득 7000만원 이하 무주택 세대주는 연 750만원 한도 내에서 연말정산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10년 동안 이사 걱정 없이 살 수 있고, 임대료가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책정돼 많은 지역민들이 홍보관을 찾고 있다”며 “특히 신혼부부와 청년층이 주로 방문해 특별공급에 대해 문의를 하고 가는 경우가 많았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실제 신당역 인근에 있는 ‘청계천 두산위브 더 제니스’ 오피스텔 전용 46㎡의 월임대료는 135만원 정도에 매물이 나오고 있는 반면, ‘신당 파인힐 하나·유보라’는 아파트임에도 전용 24㎡A가 보증금 500만원에 월 62~69만원 선, 전용 30㎡A의 임대료가 보증금 4000만원에 월 65~72만원 선, 전용 59㎡는 월임대료가 82만~92만원 선으로 주변에 있는 단지들보다 임대료가 저렴한 편이다.
◇1~2인 가구 맞춤 명품소형 면적…다양한 커뮤니티 시설 갖춰
‘신당 파인힐 하나·유보라’는 반도건설의 특화된 명품 소형면적 설계가 적용된 대단지로 조성돼 1~2인 가구인 청년층과 신혼부부 수요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일산에서 홍보관을 찾은 김모씨(35)는 "직장 가까운 곳에 집을 알아보고 있었는데 혼자 살기에 알맞은 사이즈로 나온데다 주변 시세에 비해 가격도 저렴해 이번에 청약을 넣어볼까 한다"며 "단지 내에 휘트니스, GX룸 등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선다고 하니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주택형 내부도 1~2인 가구가 선호하는 1~3룸 형태다. 전용 24㎡A는 원룸형 구조로 이뤄졌고, 24㎡B와 24㎡C는 1.5룸형으로 인근 대학가나 사회초년생들의 관심이 높을 전망이다. 전용 30~32㎡는 2룸형 구조이며, 전용 59㎡는 3룸 구조로 신혼부부들이 거주하기에 적당하다.
단지 내 휘트니스와 GX룸 등이 조성되고, 무인택배시스템도 계획돼 있다. 또 주차장이 단지 지하에 들어서 쾌적하고 안전한 단지 환경을 누릴 수 있고 어린이놀이터, 소공원, 입주민운동시설, 창업지원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여기에 약 7600㎡규모의 근린생활시설이 단지 내 조성됨에 따라 입주민들의 주거편의성도 높아질 전망이다.
‘신당 파인힐 하나·유보라’의 청약일정은 중구 1년 이상 거주자 우선공급 물량의 경우 26~30일 홍보관에서 접수하고 추첨은 31일 진행된다. 무주택 대상 특별 및 일반공급 접수는 다음달 11월 1~2일 이틀간 아파트투유에서 진행한다. 당첨자발표는 11월 8일이며 계약은 19~22일 홍보관에서 진행된다.
‘신당 파인힐 하나·유보라’의 홍보관은 중구 무학동 1번지 상민빌딩 5층(신당역 7번출구 인근)에 마련돼 있다. 입주는 2019년 6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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