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말레이·두바이 등서 3.8억달러 규모 공사 수주

쌍용건설이 말레이시아에서 수주한 옥슬리 타워 조감도.(제공=쌍용건설)ⓒ News1
쌍용건설이 말레이시아에서 수주한 옥슬리 타워 조감도.(제공=쌍용건설)ⓒ News1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쌍용건설은 최근 약 3500억원(3억1000만달러) 규모의 말레이시아 '옥슬리 타워(Oxley Towers)'와 약 700억원(6000만달러) 규모의 두바이 '안다즈 호텔(Andaz Hotel)' 등 총 4200억원 규모의 공사를 연이어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말레이시아 옥슬리 타워는 수도 쿠알라룸푸르의 중심인 쿠알라룸푸르 시티 센터(KLCC) 지역에 들어설 최고 339m 높이의 초고층 복합건물이다.

쌍용건설은 지난해 8월 입찰제안서를 제출했고 약 1년 동안 진행된 기술제안 등 절차를 거친 뒤 종합심사에서 중국 대형건설사 등 경쟁사를 따돌리고 수주에 성공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말레이시아에서 성공적으로 시공한 세인트레지스 랑카위 호텔 등을 통해 입증한 고도의 기술력과 고품질 시공능력이 크게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두바이 안다즈 호텔은 주메이라 1지역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7층 총 156실 규모다. 하얏트 계열의 5성급 럭셔리 부띠끄 호텔로 지어질 예정이다.

안다즈 호텔 수주는 쌍용건설이 두바이에서 두바이투자청(ICD)이 아닌 다른 발주처로부터 수주한 첫 프로젝트다.

입찰 과정에서 최저가를 제시하지 않았음에도 기술력과 호텔시공 실적 등 종합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수주할 수 있었다고 쌍용건설은 설명했다.

한편 쌍용건설은 1977년 창립 이후 총 21개국에서 160개 프로젝트 총 110억달러 규모의 공사를 수행했다. 올해 초 싱가포르에서 일본 대형건설사 등을 제치고 약 8000억달러 규모의 병원공사를 수주한 바 있다.

yagoojo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