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희망상가' 187호 공급…임대료 최대 80% 저렴
최초 2년 계약으로 최대 10년간 보장
- 김종윤 기자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해 임대료가 시세보다 최대 80% 저렴한 '희망상가' 187호를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
LH는 입찰을 통해 분양한 장기임대주택 단지내 상가를 저렴한 조건으로 장기간 제공하는 '희망상가' 제도를 도입했다. 지난해 시범사업을 마무리하고 '공공지원형'과 '일반형'으로 나눠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이 중 공공지원형은 청년·경력단절여성·사회적기업에게 시세 50% 수준으로 임대한다. 특히 영세 소상공인에겐 시세 80% 낮은 임대료로 공급한다. 최초 계약은 2년으로 최대 10년을 보장한다.
올해 공급하는 희망상가는 지난 4월 공고한 경남 하동읍내 상가 5호를 포함해 총 187호다. 공급 대상 대부분이 청년과 신혼부부 등이 입주하는 행복주택 내에 있다. 풍부한 배후수요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수익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LH는 기대하고 있다.
박상우 LH 사장은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저렴한 임대료로 장기간 안정적으로 영업활동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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