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 내년초 강동구 삼성엔지니어링 사옥으로 이전

연간 51억원에 임차…"경영 효율화 차원"

서울 강동구 상일동 삼성엔지니어링 사옥 전경 /사진제공=삼성엔지니어링ⓒ News1

(서울=뉴스1) 국종환 기자 = 지난해 서울 서초사옥에서 경기 판교 알파돔시티로 이전했던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다시 내년 초 서울 강동구 상일동 삼성엔지니어링 사옥으로 이전한다.

삼성물산은 서울 강동구 상일동 삼성엔지니어링 사옥 일부를 임차하기로 결정했다고 27일 공시했다. 건설·상사·리조트·패션 등 4개 부문 중 건설부문이 이전한다.

임차기간은 내년 1월 1일부터 오는 2022년 12월 31일까지다. 연간 임차료는 51억원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현재 판교 건물 임차료보다 삼성엔지니어링 사옥 임차료가 더 저렴하다"며 "경영 효율화 차원에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전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내년 초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삼성엔지니어링 사옥은 대지면적 2만7604㎡. 연면적 18만1756㎡ 규모로 A·B·C동 총 3개 동으로 구성돼 있다. 현재 B동이 비워져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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