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내·망우·상일 등 그린벨트 해제 3곳 지구단위계획 확정

(서울시 제공)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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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오경묵 기자 = 서울시는 12일 제15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된 중랑구 망우동 83 일대 등 3곳에 대한 지구단위계획구역 변경 및 계획결정안을 원안가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대상지는 △신내동 385 일대 △망우동 83 일대 △상일동 445 일대 등이다. 소규모 단절토지로 2013년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된 이후 계획적 관리를 위해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결정된 곳들이다.

다만 상계동 산117-3은 지형여건 등으로 개발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지구단위계획구역을 해제하고 일반지역으로 관리하도록 했다.

신내동 385 일대와 망우동 83 일대, 상일동 445 일대는 지구단위계획구역을 일부 조정했다. 불필요한 국·공유지를 제척하고 과소필지를 막기 위해 연접부 잔여 토지가 편입된데 따른 것이다.

지구단위계획이 수립된 3개 구역은 자율적 공동개발을 원칙으로 하되 토지소유자간 필지 교환을 통한 정형화를 권장하도록 했다. 주변이 일반주거지역임을 감안해 주거에 유해한 용도는 불허하기로 했고 건폐율·용적률 등은 자연녹지지역 기준을 따르도록 했다.

또 개발 여건을 감안해 주민이 제안할 경우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 통합개발할 수 있도록 했고 공공기여를 통한 용도지역 변경이 가능하도록 별도의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된 소규모 단절토지에 대해 난개발을 막고 계획적 관리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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