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현장+]시흥은계 랜드마크 첫 주상복합 '호반 써밋플레이스'
단지 앞 중심상업지구 예정…원스톱 라이프
아파트 3.3㎡당 1003만원대…오피스텔은 487만원선
- 국종환 기자
(시흥=뉴스1) 국종환 기자 = "'시흥 은계 호반 써밋플레이스'는 은계지구에 처음 들어서는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입니다. 요즘 반응이 뜨거운 은계지구에서도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합니다."(호반건설 분양관계자)
"호반건설이 지은 주상복합이라고 해서 기대하고 왔는데 기대 이상이네요. 아파트와 오피스텔 모두 고급스럽고 좋아요"(경기 시흥시 은행동 박모씨·35·여)
호반건설이 10일 경기도 시흥시 은계지구에 들어서는 첫 주상복합 아파트 '시흥 은계 호반 써밋플레이스'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분양에 들어갔다.
은계지구 복-1블록에 들어서는 단지는 지하 2층에서 지상 35층, 6개동, 총 1133가구 규모(오피스텔 317실 포함)다. 35층 높이는 은계지구에서 가장 높은 것이다.
이번 아파트 분양물량을 주택형별로 살펴보면 △84㎡A 222가구 △84㎡B 94가구 △101㎡A 336가구 △101㎡B 97가구 △119㎡B 67가구 등 중소형과 중대형이 섞여있다. 오피스텔은 1인 가구를 겨냥한 35㎡ 주택형으로 구성됐다.
◇초고층 주상복합 '원스톱 라이프'…상업지구 개발도
호반 써밋플레이스는 수도권 서남부 신흥 주거지역으로 꼽히는 은계지구에서의 첫 민간분양으로 분양 전부터 관심이 뜨거웠다. 은계지구는 부천시와 시흥시의 경계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시흥IC와 제2경인고속도로 신천IC가 인접해 서울 도심과 광명, 부천 등 외곽으로의 이동이 용이하다.
여기에 소사~원시복선전철 대야·신천역이 2018년 개통을 앞두고 있어 대중교통 여건도 크게 개선된다. 이를 이용하면 소사역까지 10분대에 이동이 가능하며 서울까지는 30분대에 진입할 수 있다. 호반 써밋플레이스에서 신천역까지는 걸어서 10분 안에 이동 가능하다.
호반 써밋플레이스는 은계지구에 들어서는 첫 프리미엄 주상복합 아파트다. 호반건설은 주상복합의 고급스러움과 단지내 풍부한 상업시설로 입주민들에게 차별화된 편리함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또 단지 바로 앞 2만1000㎡ 부지에 중심상업지구가 들어서는 것도 호재다. 이곳엔 에듀타운을 중심으로 대규모 상업시설이 들어서는데 이로 인해 단지 인근에서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해진다. 분양관계자는 "중심상업지구가 완성되면 굳이 은행동과 대야동의 구도심 상업지역으로 나가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은행동 K공인중개사 대표는 "나를 비롯해 지역 내에서 주상복합에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면서 "생활의 편리함과 고급스러움으로 인해 인기를 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부 지역 주민들은 특히 호반건설이 지은 주상복합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앞서 인근 옥길지구에서 분양한 호반 베르디움이 4.4대 1로 1순위 마감되고 목감지구의 호반 베르디움 3차도 2.1대 1로 1순위에 끝나는 등 이미 검증됐다는 것이다. 은행동에서 방문한 김모씨(37·여)는 "호반건설이 지은 주상복합 아파트라고 해서 왔다"면서 "시흥에서는 호반건설에 대한 이미지가 매우 좋다"고 말했다.
◇아파트 3.3㎡당 1003만원대…오피스텔은 487만원선
시흥 은계 호반 써밋플레이스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003만원으로 책정됐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3.3㎡당 1100만원 아래로 가격을 정하게되면서 비교적 저렴하게 정해졌다.
이 지역 시세를 주도하는 단지로 입주 13년차 된 은행동 푸르지오4차의 최근 시세가 3.3㎡당 1070만원 정도에 거래되는 것을 감안하면 매력적이라는 평가다. 인근에 최근 분양한 시흥시 목감지구 호반 베르디움3차의 평균 분양가가 3.3㎡당 1006만~1059만원 선이었고 부천시 옥길지구 호반 베르디움이 1041만~1076만원 정도였던 것을 생각하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
오피스텔은 3.3㎡당 평균 487만원 선에 정해졌다. 인프라의 차이가 있겠으나 지난달 분양한 광명 태영 데시앙이 900만~1000만원 선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매우 저렴한 편이다. 인근 대야동 등 구도심 오피스텔은 지은지 15년이 넘어 시설이 노후화돼 비교가 어렵다.
은행동 M공인중개사 대표는 "13년된 은행동 푸르지오 4차가 최근 3.3㎡당 1100만원 가까이 거래됐다. 이를 보면 써밋플레이스의 분양가는 매우 잘 나온 것"이라면서 "대야동에서 오래된 오피스텔에 싫증나 새로운 오피스텔을 찾는 수요도 많아 오피스텔도 반응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은행동 K공인중개사 대표는 "책정된 분양가와 최근 지역내 분양 상황 등을 생각하면 초기 웃돈은 1000만~1500만원까지도 형성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조심스럽게 전망하기도 했다.
현장 분양관계자는 "가격이 매력적으로 책정돼서인지 흥행의 한 척도라 할 수 있는 홈페이지 방문자수가 1일 3000명을 넘어섰고 전화문의도 상당한 수준"이라면서 "성공적인 분양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우수한 학군…편리한 생활 인프라
호반 써밋플레이스는 소래중·고교, 웃터골초등학교, 검바위초등학교 등이 인접했다. 또 단지 바로 옆에 초등학교 부지가 있어 학교가 생기면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중학교 등 2곳의 학교 부지도 단지 인근에 위치해 교육 여건이 양호하다는 평가다.
뿐만 아니라 은행동과 대야동 등 기존의 시흥 중심지와 가까워 롯데마트, 병원, CGV 등 생활 인프라 이용도 편리하다. 또 인근에 소래 저수지와 은행천 등 쾌적한 자연 환경을 갖추었으며 향후 이를 활용한 수변 공원 등이 조성될 계획이다.
호반 써밋플레이스는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4베이·판상형 위주의 설계를 적용해 채광과 통풍, 개방감을 높였다. 가변형 벽체 적용으로 소비자들이 원하는 공간 활용이 가능하며 드레스 룸, 주방 팬트리 등 다양한 수납공간도 제공된다. 커뮤니티 시설에는 휘트니스 클럽과 골프 연습장, 독서실 그리고 키즈룸 등이 들어서 입주민들의 문화·건강 생활을 돕는다.
모델하우스 방문객 중에도 거실과 방, 방과 방 사이의 가변형 벽체에 관심을 갖는 경우가 많았다. 본인의 선택에 따라 거실을 넓게 또는 방을 여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큰 매력이라는 것이다. 아이와 함께 모델하우스를 찾은 최모씨(36·여)는 "아이가 한창 뛰어다닐 때이다 보니 거실이 넓은 아파트를 선호하게 된다"면서 "내 마음대로 거실을 확장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나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혼자 방문한 윤모씨(42·여)도 "가변형 벽체를 잘 활용하면 아파트지만 나만의 개성있는 집을 연출할 수 있을 것 같아 관심이 간다"고 기대했다.
호반 써밋플레이스의 아파트 청약은 1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5일 1순위·16일 2순위 접수가 진행된다. 당첨자는 22일 발표되며 계약은 27일~29일 사흘간이다. 오피스텔은 13일~14일 청약 접수를 받고 15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계약기간은 16일~17일 이틀간이다.
모델하우스는 경기 광명시 일직동 406번지(KTX광명역 8번 출구 근처)에 있다. 문의: 1600-5782
jhk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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