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 해외 수익 '견고'…지난해 영업익 5690억(상보)
수익성 높은 프로젝트 매출에 본격 반영, 영업익 전년比 63.5%↑
- 임해중 기자
(서울=뉴스1) 임해중 기자 =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지난해에 비해 영업이익 폭을 확대하며 견고한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공사가 시작된 호주 로이힐, 카타르 도하 메트로 프로젝트, 사우디 리야드 메트로 등 수익성 높은 사업이 매출에 대거 반영된 점이 영업이익 확대를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지난해 실적(연결기준)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14조8740억원, 영업이익 5690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에 비해 각각 10.7%, 63.5% 증가했다.
지난해 신규수주 규모는 13조1000억원으로 61% 이상인 8조원을 해외에서 수주했다. 주요 프로젝트는 알제리 메가딜 복합화력 발전소(1조4510억원), 카자흐스탄 발하쉬 석탄화력 발전소(1조3420억원), 인도 다이섹 복합문화시설 공사(7140억원) 등이다. 사업성이 높은 이들 프로젝트가 매출에 반영되면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영업이익은 더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매출은 부문별로 △빌딩 5조810억원 △토목 4조8110억원 △플랜트 2조4640억원 △주택이 2조5180억원을 차지했다. 이중 토목 매출이 전년 2조4450억원에 비해 무려 96.8% 늘어나며 매출 신장을 이끌었다.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 매출은 4조800억원, 영업이익은 185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에 비해 28.5% 늘어나며 흑자 기조를 안정적으로 이어갔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사업성 위주로 선별 수주에 나서 수익성 확보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며 "확보하고 있는 양질의 프로젝트가 매출에 반영되고 있어 올해에도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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