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효과' 매매 문의↑…거래는 '역부족'

[주간시황] '규제완화 논쟁' 수도권 아파트값 보합세

서울 주요지역 아파트의 주간 매매가격 변동률 /자료제공=부동산114 © News1

(서울=뉴스1) 최동순 기자 = 7월 둘째 주 서울·수도권 아파트 값은 지난 주에 이어 보합세에 머물렀다. 정부의 부동산규제 완화 기조에 매매 문의가 늘어나긴 했지만 거래로 이어지지 않았다. 다만 서울 재건축 아파트는 서초재건축 아파트의 오름세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

1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7월 둘째 주 서울·경기·인천 지역의 아파트값은 모두 보합세(0.00%)를 이어갔다. 지난주 하락세를 보였던 서울 재건축은 오름세(0.02%)로 돌아섰다.

서울은 △서초(0.08%) △도봉(0.01%) △동대문(0.01%) △동작(0.01%) △영등포(0.01%) △은평(0.01%) 등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강서(-0.11%) △양천(-0.03%) △강남(-0.02%) 등은 약세를 보였다.

서초는 서초동 삼호1차가 2000만~3500만원 가량 올랐다. 통합재건축을 시도하는 잠원동 한신9차, 한신11차는 1500만원 가량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가양동 가양6단지, 가양우성, 도시개발3단지 등은 500만~2000만원 정도 하락했고 신정동 목동현대, 목동 목동롯데캐슬위너 등이 500만~1500만원 정도 떨어졌다.

개포동 주공1·2·3단지는 추가분담금이 당초 예상보다 늘어나며 250만~1000만원 정도 떨어졌다.

서울 주요지역 아파트의 주간 전세가격 변동률 /자료제공=부동산114 © News1

전세시장은 수요 움직임이 많지 않은 가운데 수급불균형으로 국지적인 가격 변동이 있었다. 서울은 0.04%, 경기·인천은 0.01% 상승했다. 신도시는 비수기 영향으로 보합세를 보였다.

지역별로 △관악(0.29%) △서대문(0.25%) △종로(0.16%) △도봉(0.11%) △서초(0.11%) 등은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강서(-0.24%) △양천(-0.07%)△마포(-0.07%)는 하락했다. 경기·인천에서는 △안산(0.03%) △안양(0.02%) △남양주(0.02%) △수원(0.01%) △고양(0.01%) △인천(0.01%)이 상승했고 △양주(-0.04%) △용인(-0.01%) △광명(-0.01%)이 하락했다.

김은선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대리는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의 부동산금융규제완화의 윤곽이 선명해지며 기대감이 반영되긴 했지만 상승 모멘텀이 되기에는 다소 부족했다"고 말했다.

dosoo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