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재건축 '속도전'…7개 단지 사업시행인가 임박
압구정 구현대·개포 우성 등 안전진단 통과 재건축 '본격화'
- 임해중 기자
(서울=뉴스1) 임해중 기자 = 서울 강남권 재건축 단지들이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압구정 구현대 아파트가 최근 재건축을 위한 안전진단을 통과한데 이어 대치동 선경, 미도 아파트 등이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하는 등 강남의 대표 재건축 사업장에 활기가 돌고 있는 모습이다.
19일 강남구청에 따르면 강남구 재건축 사업장 중 개포시영, 주공 2·3단지, 상아3차, 개포주공 1·4단지, 도곡 삼익 등 7개 단지가 사업시행인가를 앞두고 있다.
사업시행인가란 재건축 조합이 추진하고 있는 사업계획을 인·허가권자인 시장이나 구청장이 최종 확정해주는 절차다. 재건축 사업의 막바지 단계로 후속 절차인 관리처분인가를 받게 되면 바로 철거 및 착공에 돌입하게 된다.
강남권 최대 저층 단지인 개포주공 대부분은 현재 이같은 사업시행인가를 앞두고 있는 상태로 개포시영과 주공2·3단지는 곧 사업시행인가 승인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개포1·4단지 역시 건축심의 이후 사업시행인가를 받게 되면 올해 연말까지 관리처분인가를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안전진단 통과 이후 재건축 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는 단지도 있다. 압구정 구현대 아파트와 개포 우성1·2차 아파트는 최근 재건축 사업의 첫 단계인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했고 대치 선경, 미도 아파트 등도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했다.
특히 서울시가 한강 르네상스 프로젝트 무산 이후 재건축 사업이 올스톱됐던 압구정 아파트 지구를 대상으로 아파트 기본계획 변경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어서 압구정 일대 재건축 단지들이 사업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은마아파트 역시 최근 재건축 추진위원회를 다시 구성하며 사업 재추진에 시동을 걸었고 지난해 10월 재건축 정비구역 지정이 이뤄진 쌍용아파트도 추진위 구성을 준비하고 있는 상태다.
강남구청 관계자는 "관리처분계획을 수립 중인 삼성동 상아3차와 입주자 모집공고가 진행 중인 역삼동 개나리6차 등 사업이 막바지 단계에 이른 단지도 있다"면서 "최근 정부가 초과이익환수제의 폐지와 소형 의무비율 축소 등의 규제 완화정책을 연이어 발표해 강남권 재건축 사업이 더 탄력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haezung22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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