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현장+]30평형대 같은 20평형에 최저 분양가 '매력'

'송도 호반베르디움' 빼어난 평면설계 기술로 공간 활용도 극대화
분양가 작년이후 송도내 최저 수준

(서울=뉴스1) 전병윤 기자 = 실제 송도 호반베르디움의 평면설계는 돋보였다. 63㎡에는 거의 찾아볼 수 없는 4베이(Bay) 설계를 적용했다. 4베이는 발코니를 마주보고 거실과 방 3개가 나란히 붙어 있는 구조다. 거실과 각 방마다 서비스 면적인 발코니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확장하면 주거공간이 자연스레 늘어날 수 있다. 이 때문에 발코니를 확장한 실내 면적은 84㎡와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는다.

◇빼어난 평면설계…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주택송도 호반베르디움은 전체 1834가구 중 83%를 판상형(직사각형 모습의 단지 형태)으로 설계했다. 타워형과 달리 판상형은 맞통풍이 가능하고 평면설계를 적용하기가 쉽다. 주력면적인 63㎡와 84㎡는 이보다 한 단계 넓은 면적대의 공간설계와 인테리어를 적용했다.

이를테면 63㎡에서는 좀처럼 적용하기 어려웠던 안방의 드레스룸이 마련됐다. 안방 뒷공간의 발코니를 확장하면 드레스룸으로 바뀐다. 주방 역시 84㎡에서 쓰이는 'ㄷ'자형 싱크대가 들어간다. 주방 옆에는 수납공간인 팬트리도 들어간다.

오창록 마케팅 실장은 "20평대에서 드레스룸과 'ㄷ'자형 싱크대를 넣은 아파트는 거의 없을 것"이라며 "오랜 기간 분양 마케팅을 했지만 이런 공간 설계는 처음 접해본다"고 말했다.

63㎡A타입 거실© News1

공간 활용도를 높인 설계는 눈에 곳곳에 띄었다. 자녀방 2개에는 가변형 벽체를 만들어 방 1개로 합쳐 쓸 수도 있다. 여기까지는 다른 곳에도 흔히 적용된 설계다. 송도 호반베르디움은 거실을 옆에 있는 자녀방하고도 합칠 수 있도록 가변형 벽체를 넣었다. 거실의 기둥이 힘을 받는 지지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설계하면서 가능했다. 선택의 폭을 더욱 넓혀 준 아이디어다.

거실을 확장하더라도 자녀방이었던 공간 역시 우물천장으로 만들어 통일성과 개방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로 했다. 주방도 우물천장으로 설계한 것도 좋았다.

84㎡도 63㎡와 구조는 같았고 거실과 주방, 방의 크기가 좀 더 커졌다. 84㎡는 중대형 면적에서 볼 수 있는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적용한 점이 눈길을 끈다. 신발장의 인테리어나 대리석 마감 등이 고급스러운 느낌을 줬다.

주방의 크기도 넓었고 6인용 식탁을 놓았는데도 공간이 남았다. 주방 옆에는 팬트리 공간 뿐 아니라 붙박이장까지 마련했을 정도로 여유로운 공간을 확보했다. 안방의 드레스룸 역시 큼지막하게 설계했다.

84㎡A타입 안방 드레스룸© News1

단지 설계에도 많은 신경을 썼다. 조경률 40%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고 송도에서는 보기 드문 단지 내 실내 수영장을 마련했다. 아이들을 위한 키즈 클럽과 북카페, 입주민들이 운동을 할 수 있는 휘트니스 클럽, 실내 골프연습장, GX룸, 독서실도 설치된다.

◇3.3㎡당 분양가 1116만원…"2013년 후 최저가"요즘과 같은 주택경기에는 무엇보다 분양가격이 저렴해야 한다. 송도 호반베르디움의 3.3㎡당 분양가는 1116만원이다. 최근 주변에서 분양했던 타사의 분양가보다 100만원 가량 저렴한 수준이다. 호반건설에 따르면 2013년 이후 송도국제신도시에 공급된 분양가 중 최저가다.

분양가격은 면적별로 64㎡는 최저 2억8360만원부터 최고 3억990만원, 74㎡는 최저 3억2510만원부터 최고 3억5330만원, 84㎡는 최저 3억5660만원부터 3억8900만원이다. 113㎡A타입은 5억4540만원, 113㎡C타입은 5억4930만원이다.

호반건설은 주택경기 침체속에도 사업장마다 연이은 돌풍을 일으켰을 만큼 건설업계에선 강자로 꼽힌다. 송도국제신도시에서 첫 분양 물량이라는 상징성을 감안해 더 많은 신경을 썼다는 게 호반건설의 설명이다.

박철희 호반건설 전무는 "부지를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공급 받았고 원가경쟁력을 토대로 분양가를 최대한 저렴하게 책정할 수 있었다"며 "송도국제신도시 안에서는 가장 뛰어난 평면설계를 적용했다고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송도더샵하버뷰2' 84㎡는 지난 1월과 2월 각각 4억원과 4억1400만원에 거래됐고 '송도웰카운티2단지' 84㎡는 지난 3월 3억9000만원에 2건 매매됐고 '송도웰카운티4단지' 84㎡는 2월에 3억9500만원으로 거래됐다. 송도 호반베르디움의 84㎡ 분양가격이 3억6000만~3억8000만원대에 주로 포진해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을만 하다.

◇입지 평가는 다소 엇갈려…중장기적 성장가치 밝아입지에 대한 평가는 다소 엇갈릴 수 있다. 송도 호반베르디움이 들어설 5공구는 송도국제신도시의 남동쪽에 있다. 주변에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동아제약, 연세대 송도 캠퍼스와 글로벌 대학 캠퍼스가 들어선 곳으로 송도내 신흥주거지역으로 자리잡는다.

교육환경과 첨단 바이오산업 종사자들의 수요로 인해 5공구의 투자 가치는 높은 편이다. 하지만 주거환경이 자리잡으려면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N공인중개 관계자는 "5공구는 교육과 기업들이 입주해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지만 주거환경을 제대로 갖추려면 시간이 좀 더 걸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현재 송도국제신도시의 주거 중심지는 북서쪽에 위치한 1공구다. 초창기에 조성된 주거지역으로, 송도국제신도시의 백미라 할 수 있는 센트럴파크와 가깝고 이미 모든 생활 편의시설과 상업시설이 들어서 있다. 서울이나 수도권 신도시 못지않게 고급스러워 송도내 '강남'으로 평가 받는다.

이 때문에 시장에서도 이곳의 아파트 매매가는 다른 대접을 받는다. 올 9월 입주를 앞둔 '더샵 그린워크1차'의 전용면적 84㎡ 가격은 현재 4억2000만원 수준에 형성돼 있다. 분양가격 대비 500만~2000만원 가량 프리미엄이 붙은 상태다. 1공구의 매매가는 3.3㎡당 1300만원 이상이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단지내에 학교가 4개 들어서고 고급인력들인 첨단산업 종사자의 자녀들이 거주하게 되면 주변의 대학교와 외국학교와 맞물려 교육특구로 자리잡게 된다"며 "지리적으로도 송도국제신도시의 중심지에 있어 중장기적으로 5공구가 송도의 핵심 지역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S공인중개 관계자는 "앞으로 주거 인프라가 더 개선되고 교통의 편리성을 감안하면 5공구의 투자가치는 매력적"이라며 "이를 감안하면 분양가격이 1100만원대라는 건 합리적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송도국제신도시 내 센트럴파크/사진=전병윤 기자© News1 전병윤

송도 호반베르디움은 지하 1층~지상 33층, 총 15개동이다. 총 1834가구(일반분양 1680가구)이며 그동안 송도에서 공급물량이 뜸했던 84㎡ 이하 중소형 타입이 전체 가구의 91.5%에 달한다. 실수요층의 관심을 받을 수 있는 요소다.

면적과 타입별 가구수는 △63㎡A타입 483가구 △63㎡B타입 148가구 △74㎡A타입 153가구 △74㎡B 207가구 △84㎡A타입 536가구 △84㎡B타입 84가구 △84㎡C타입 66가구 △113㎡A타입 33가구 △113㎡B타입 29가구 △113㎡C타입 65가구 △113㎡D타입 30가구다.

계약금 정액제(1차 계약금 1000만원)와 중도금(60%) 대출이자에 대한 무이자를 적용한다.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 1·2순위, 9일 3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15일에 당첨자를 발표하고 20일부터 22일까지 계약을 진행한다.

입주예정일은 2017년 3월이다. 모델하우스는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8-23번지에 있다.문의: (032)858-9393

송도국제도시 호반베르디움 조감도/제공=호반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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