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시장 '성수기'…내달 수도권 전년比 45% ↑
- 전병윤 기자
(서울=뉴스1) 전병윤 기자 = 분양시장에 봄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다음달 2만6888가구가 청약을 시작한다. 지난해 같은기간 실적보다 7% 늘어난 물량이다. 특히 경기 등 수도권 신도시나 택지개발지구 내 신규 분양 물량이 크게 늘어나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다음달 전국 분양 예정물량은 총 2만6888가구로 전년 동월(2만5086가구)대비 7% 증가한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은 지난해 같은기간(8468가구) 대비 45% 증가한 1만2294가구가 분양에 돌입할 예정이다. 반면 지방은 같은기간 12% 줄어든 1만4594가구 신규 공급한다.
수도권은 주로 경기에서 물량이 집중된다. 광명역세권지구·위례신도시·옥정지구·소사벌지구·미사강변도시 등 신도시나 택지지구 내 신규 공급물량이 다수다. 경기는 10개 사업장에서 총 1만687가구 선보인다. 이 중 1000가구 이상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도 상당수 포함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안양덕천에 공급하는 3190가구의 대단지 공공분양 아파트를 비롯해 △경기 성남 위례신도시 '위례호반베르디움'(1137가구) △수원 오목천동 '수원권선꿈에그린1차'(1324가구) △양주 옥정지구 '양주신도시푸르지오'(1862가구) 등 대단지 사업장이 내달 중 선보인다.
서울에서는 강남 세곡2지구 2단지 민간분양물량 400가구를 포함해 △동작 상도동 상도10구역 '상도파크자이'(471가구) △성북 정릉동 정릉10구역 '정릉꿈에그린'(288가구) 등 총 1159가구가 분양을 앞뒀다. 인천에서는 남동구 서창2지구 1블록에 영구임대 아파트 448가구가 나온다.
한편 지방에서는 대전·경남·광주·대구 등에서도 분양 소식이 들린다. 대전에서는 3675가구가 공급된다. 서구 관저동 관저5지구에 LH가 공급하는 공공분양과 공공임대 아파트가 나오고 △유성 문지동 '대전문지지구경남아너스빌'(1142가구) △유성 죽동 '대전죽동지구대원칸타빌'(1132가구) 등 유성구 일대에 대단지 민간분양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경남에서는 창원 북면에 1665가구의 대단지 아파트 '창원감계힐스테이트4차'가 분양하고 거제 옥포동 'e편한세상옥포'(798가구)의 일반분양(192가구)도 시작한다. 광주에서는 동구 학동 학동3구역을 개발해 짓는 '무등산 아이파크'의 일반분양분(1074가구)이 선을 보인다.
최근 신규 분양시장에서 흥행을 거두고 있는 대구에서는 다음달 2095가구가 분양에 돌입한다. △달성군 현풍면 '대구테크노폴리스호반베르디움'(887가구) △신서혁신도시A-2 국민임대아파트(1028가구) 등이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밖에 △전남(1391가구) △충남(1356가구) △강원(1026가구) △부산(396가구) 등에서 신규 공급이 이뤄진다.
주요 단지로는, 다음달 중 GS건설은 서울 동작구 상도동 일대를 재개발하는 상도10구역 '상도파크자이' 일반분양을 시작한다. 지상2층, 지상25층, 7개동, 471가구로 들어선다. 38~84㎡(이하 전용면적)로 구성된다. 이 중 일반분양은 임대와 조합원분양을 제외한 97가구다. 서울 지하철7호선 장승배기역 바로 앞에 위치한 초역세권 단지다.
대우건설은 경기 광명시 일직동 광명역세권지구 주상복합용지2블록을 개발해 '광명역푸르지오'를 5월중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4층, 지상38층, 총 640가구 규모이며 59~103㎡로 구성된다. 지하철 1호선과 고속철도(KTX) 환승역인 광명역 바로 앞에 들어선다. 단지가 위치한 광명역세권지구 내에는 세계적인 가구업체 이케아가 입점할 예정이다. 단지 앞에는 초등학교가 신설될 예정이며 근린공원도 조성된다.
경기 성남시 창곡동 위례신도시 A2-8블록에는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시행하고 호반건설이 시공하는 '위례호반베르디움'이 5월 중 분양한다. 총 1137가구 규모로 97㎡ 단일면적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위례신도시 내에는 지상철인 트램이 운행하고 그 주변으로 상업시설인 '트랜짓몰'이 들어선다.
현대산업개발은 광주 동구 천변우로 521-2 일원에 '무등산IPARK'를 짓고 5월 중 분양에 돌입한다. 지하2층, 지상 28~35층, 11개동, 총1410가구이며 59~117㎡ 주택으로 구성된다. 이 중 이번에 공급하는 일반분양 물량은 1074가구다. 전남대 병원, 조선대 병원 등의 의료시설이 가깝다. 남광주역이 단지 인근에 위치하고 제2순환도로, 대남대로 등 교통시설 접근이 쉽다.
경남기업은 대전 유성구 전민동 1번지에 공급하는 '대전문지지구경남아너스빌'을 5월중 분양한다. 지하1층, 지상29층, 12개동, 총 1142가구 규모로 59~84㎡의 면적대로 구성된다. 단지 인근에는 KAISTCC문지캠퍼스, 삼성대덕연구센터, GS칼텍스중앙기술연구소, LG화학기술연구원, SK이노베이션글로벌테크놀로지 등이 입주해 있다. 상옥체육공원과 대전전천후게이트볼경기장도 가깝게 위치하고 갑천이 단지 인근에 흐른다.
byj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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