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재건축 매수 '주춤'…매매시장 상승 견인효과 지속

[부동산114 주간시황]재건축 0.57%올라 서울도 0.12% 상승
전세 0.14%↑ 주거불안 여전…상승폭은 둔화

(서울=뉴스1) 전병윤 기자 = 7일 부동산114(www.r114.com)에 따르면 이번주(3~7일) 서울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는 0.57% 올랐다.

△강남(0.80%) △강동(0.66%) △서초(0.58%) △송파(0.43%) 등의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가 상승세를 보였으나, 강남과 송파는 지난주 상승률인 1.63%, 1.02%와 비교하면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부동산114는 "정부가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폐지 추진을 발표하면서 매도자 측의 기대심리가 여전하지만 최근 3~4주간 가파른 가격상승을 보인데 따른 부담으로 매수 문의가 주춤해져 상승폭이 둔화되고 있된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강남권 재건축 강세로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는 한주간 0.12% 올랐다. △1·2기신도시(0.02%) △신도시를 제외한 경기·인천 등 수도권(0.02%)도 소폭 상승했다.

◇재건축 강세 서울 아파트 매매가 소폭 오름세서울은 △강남(0.34%) △서초(0.24%) △강동(0.22%) △송파(0.18%) △마포(0.17%) △광진(0.12%) △금천(0.12%) △은평(0.12%)등이 올랐다. 강남은 개포시영과 개포주공2단지가 1000만~1500만원 올랐다. 압구정동 구현대1,3,4,5,7차도 3000만~5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하지만 가격 부담에 매수 문의는 뜸해지고 있다.

강동은 고덕주공2단지가 1000만~2000만원, 둔촌주공1단지가 1000만~2500만원씩 올랐다. 송파는 잠실주공5단지가 1000만~3000만원 올랐다. 광진은 우성1~4차 모두 250만~500만원씩 상승했다.

신도시 아파트 매매가는 이번주 △분당(0.04%) △일산(0.03%) △평촌(0.02%) △중동(0.01%) △파주운정(0.01%)이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분당은 정자동 느티공무원4단지가 500만~1000만원 올랐다. 리모델링 이슈로 급매물 소진과 매물이 회수되거나 호가를 띄우고 있다.

일산은 백석동 백송9단지두산이 거래 성사 이후 250만원 올랐다. 주엽동 문촌12단지유승도 250만원 올랐다. 평촌은 호계동 샘대우한양이 250만원 상승했다.

수도권은 △과천(0.15%) △인천(0.04%) △광명(0.04%) △김포(0.04%) △고양(0.03%) △시흥(0.03%)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과천은 래미안슈르가 500만원 올랐으나 매수문의에도 매도와 매수간의 호가 차이로 거래가 쉽게 이뤄지지 못했다.

인천은 남동구 간석동 신동아파밀리에가 최근 들어 매매거래가 조금씩 이뤄져 500만원 오른 상태다. 중구 중산동 영종하늘도시우미린2단지도 간혹 거래된 가운데 250만~500만원 가량 올랐다.

◇전셋값 상승폭 둔화…무주택 서민 주거불안은 여전전셋값 상승세는 다소 누그러들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한주간 0.14% 올랐고 1·2기 신도시는 0.01% 상승했다. 신도시를 제외한 경기·인천 등은 0.02% 올랐다.

서울은 △은평(0.39%) △금천(0.32%) △동대문(0.30%) △서대문(0.28%) △서초(0.26%) △중랑(0.25%) △광진(0.22%) 등이 올랐다. 은평은 불광동 라이프미성, 북한산힐스테이트1,3차가 500만원씩 올랐다. 동대문은 답십리동 청솔우성1차 전세가격이 500만원 올랐고 경남과 극동은 1000만원 가량 올랐다. 서대문은 홍은동 동부센트레빌이 1000만~1500만원 상승했다.

신도시는 △김포한강(0.07%) △분당(0.03%) △일산(0.01%) △평촌(0.01%) 등이 상승했다. 김포한강은 장기동 초당마을우남퍼스트빌이 250만원 올랐고 분당은 이매동 이매금강, 이매성지, 이매진흥, 이매한신 등이 250만원~500만원 가량 오른 상태다.

일산은 마두동 강촌6단지한양, 주엽동 문촌19단지신우 등이 500만원씩 상승했다. 가격이 높긴 하지만 드물게 거래로 이어졌다. 평촌은 비산동 샛별한양1차(6단지)가 100만원 올랐다.

수도권은 △광명(0.08%) △인천(0.05%) △하남(0.04%) △고양(0.02%) △구리(0.02%) △부천(0.02%) △시흥(0.02%) △안산(0.02%) 등이 상승했다. 광명은 철산동 도덕파크타운1단지가 거래를 동반하며 500만원 올랐다. 하안동 주공1단지는 신혼부부 위주로 거래가 이뤄져 500만~1000만원 올랐다.

인천은 남구 학익동 두산위브 전세가격이 500만~1000만원 올랐다. 입주 2년차라 매물과 수요가 꾸준해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서구 경서동 청라휴먼시아(A25)도 매물 출시와 거래가 꾸준해 500만원 가량 상승했다. 하남은 덕풍동 현대2차가 500만원 올랐다. 매물이 나오는 대로 거래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지난주 발표된 주택임대차 선진화 방안 이후 일부 지역에서 주택매입 후 임대를 놓으려던 매수자들이 세금을 내야 한다는 부담으로 거래를 보류하는 움직임도 있다"며 "아직 시장 가격에 영향을 미칠 만큼 전방위적으로 나타나는 것은 아니지만 그동안 과세하지 않던 세금인 만큼 수요자들이 다소 혼란스러워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byje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