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강동·부평서 '래미안' 5천가구 릴레이 분양

'래미안 부평',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

/제공=삼성물산© News1

(서울=뉴스1) 임해중 기자 = 삼성물산이 이달에만 2개 사업장에서 5000여 가구의 래미안 아파트를 공급한다. 모두 1000가구가 넘는 랜드마크급 대단지인데다 입지가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물산은 오는 7일 인천시 부평5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부평'을 시작으로 이달 말에는 강동구 고덕동 시영아파트를 재건축한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의 일반분양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인천 부평 도심권에 자리 잡은 '래미안 부평'은 지하 3층~지상 최고 33층 18개동, 총 1381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다. 이중 전용84㎡ 77가구, 114㎡ 47가구 등 124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지하철 7호선과 인천 1호선 환승역인 부평구청역과 경인선 부평역이 인접한 더블 역세권 아파트다. 경인고속도로 부평IC, 외곽순환고속도로 중동IC를 이용하면 서울과 수도권으로 진·출입하기가 편리하다.

단지 인근으로 부평구청, 우체국 등의 관공서가 인접했고 인천여성문화회관, 인천북구 도서관,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이마트 등 편의시설이 풍부하다. 부평동초, 개흥초, 부평중·고, 부평여고 등 교육시설이 잘 갖춰져 있으며 단지 내에는 맞벌이 부부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보육시설이 조성된다.

단지 주변에는 1만2000여명의 근로자와 수천 개의 협력업체를 보유하고 있는 한국GM 부평공장이 들어서 있어 배후수요가 풍부하다는 평가다. 모델하우스는 부평5구역 현장에 마련됐고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9월이면 입주가 가능하다.

4000가구에 육박하는 서울 강동구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도 눈길을 끈다. 이달 말 분양이 예정된 이 아파트는 강동구 고덕동 시영아파트를 재건축한 단지로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시공기업이다.

시공능력평가 1,2위 건설기업의 공동사업인데다 2009년 이후 5년 만에 고덕동에서 나오는 첫 재건축 아파트라는 점에서 상반기 분양시장의 블루칩으로 손꼽히고 있다.

지하3층~지상 최고 35층, 51개동, 3658가구 규모로 암사동 롯데캐슬 퍼스트(3226가구)보다도 400여 가구가 더 많다. 전용 84~192㎡ 1114가구가 일반에 공급되며 재건축 아파트답지 않게 일반분양 물량이 1000가구가 넘어 당첨에도 유리하다.

지하철 5호선 고덕역이 가까워 잠실, 종로, 여의도 등 서울 주요지역으로 편하게 이동할 수 있고 올림픽대로와 천호대로를 이용하면 강남으로 진·출입이 쉽다. 고덕산, 고덕천, 한강 시민공원이 인접해 있으며 고덕산림욕장, 까치공원, 두레공원, 동자공원 등 근린공원들로 둘러싸여 정주환경이 우수하다.

강동구에서 전통적으로 학군이 우수한 지역이기 때문에 학부모 수요자들의 관심도 높을 것으로 보인다. 주변에 명덕초교, 묘곡초교, 명일중, 광문고 등이 위치했고 배재고, 명일여고, 한영외고 등 명문고교가 가깝다.

랜드마크급 규모에 걸맞게 상품 또한 고급스럽게 구성된다. 전체주동의 1층은 필로티 설계를 적용해 개방감을 높였으며 주변의 자연환경과 연계시킨 조경 및 대단지 특징을 살린 대형 커뮤니티시설도 갖추게 된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갤러리에 마련된다. 입주는 2017년 상반기 예정이다.

문의 : 032-505-5640(래미안 부평), 02-554-5574(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

haezung22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