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동계올림픽 선수촌 강릉유천지구 62필지 '완판'

(서울=뉴스1) 김정태 기자 = 강원본부 영동 사업단에 따르면 지난달 28~29일 양일간 강릉유천지구 주거전용(47필지), 점포겸용(1필지), 유치원용지(1필지) 등 총 49필지에 대한 청약결과, 총 1389명이 청약에 참가해 전체 평균 28대 1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신청금도 70억원에 달했다.

최고 경쟁률은 점포겸용 단독주택지(A13-5)가 무려 615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공급 규모가 비교적 큰 유치원용지도 2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근린생활시설용지(13필지)에 대한 입찰결과도 총 경쟁률이 13대1에 달했다. 최고 경쟁률은 22대 1, 평균낙찰률 156.9% 높은 낙찰률을 기록했으며 총 170명이 입찰에 참가해 입찰신청금이 43억원에 달했다.

LH 관계자는 "청약접수 기간동안 문의전화가 폭주해 업무가 마비될 정도였다"면서 "신규출시 토지를 단 1회에 높은 경쟁률로 전량 매각한 것은 이례적인 현상으로 유천지구의 투자전망을 좋게 보는 강릉시 이외지역의 투자수요도 상당히 유입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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