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전월세 거래 1년만에 감소…전셋값 고공행진 '여전'
정부는 "매매수요로 전환 증거 " 시장선 "글쎄..."
- 김정태 기자
(서울=뉴스1) 김정태 기자 = '8·28전월세대책' 발표 이후 9월 전월세 거래량이 1년 만에 10만건 이하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전셋값 상승세는 서울과 경기 남부권 중심으로 여전했다.
2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9월 전월세 거래는 9만4199건으로 전년동월대비 1.5% 감소했다. 지난 8월과 비교해서는 12.7% 줄어든 것이다.
수도권과 지방이 각각 6만4632건, 2만9567건으로 전년동월대비 1.1%, 2.5% 감소했다. 다만 서울은 1.8% 증가했다.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 거래량이 4만2449건으로 전년동월대비 9.4% 감소한 반면, 아파트 외 주택은 6.0%증가한 5만1750건을 기록했다.
전월세 거래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셋값 강세는 여전했다. 강남 대치 은마(76.79㎡)의 경우 평균 전셋값이 지난 8월보다 2597만원 오른 3억3875만원을 기록했다. 또 성남 분당 이매촌 진흥(84.63㎡)도 9월 전셋값 평균이 3억4250만원으로 지난달보다 3750만원 급등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대책 발표이후 일부 전세 수요가 매매 수요로 전환된 것으로 보인다"며 "10월에도 비슷한 추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8·28전월세대책' 의 효과가 거래추이에 반영된 것이란 분석을 내놓고 있지만 전셋값 상승세는 여전해 대책의 실효성에 의구심이 든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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