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레빠시? 건설현장 일본식 용어 잔재 없앤다
- 김정태 기자
(서울=뉴스1) 김정태 기자 = "끝 부분은 데나오시 해주시구요. 기레빠시는 잘 정리해주셔야 합니다."
여전히 건설현장에서 자주 사용하는 대화 중 일부분이다. 윗말을 정확히 정리하면 "끝 부분은 재손질 해주시구요. 자투리는 잘 정리해주셔야 합니다."라는 뜻이 된다.
삼성물산(대표이사 부회장 정연주)은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여전히 통용되는 건설현장 내 일본어 잔재를 포함한 현장용어 바로쓰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일본어를 비롯해 외국인 현장 근로자가 증가하면서 생긴 신종 외래어 등 잘못 사용되고 있는 현장용어를 온라인 등을 통해 현장 직원으로부터 수집·파악하고 있다.
일본어 건설용어 순화를 위해 총 300여개의 일본식 건설용어를 우리말로 바꾼 '건설현장 용어집'도 온라인에 공개하고 배포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용어집에는 잘못된 일본어 표현과 이를 우리말로 고친 표현을 담아 현장에서 바로 확인하고 수정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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