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포커스]취득세감면 종료…거래절벽 우려

시장은 감면 기간이 끝나고 다가올 후폭풍을 우려하고 있다.

◇취득세 감면 연장 무산될듯

결국 취득세 감면 기간은 연장되지 않을 전망이다.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30일 대한상공회의소 초청간담회 자리에서 "취득세 감면이나 양도세 감면은 특단의 대책으로 시행한 만큼 연장할 계획이 없다"고 밝힌 때문이다.

시장은 서장관의 발언에 충격을 받은 모습이다. 지난달 31일 부동산114의 조사 결과를 보면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의 매매가격은 각각 0.02%, 0.01% 하락했다. 7주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다.

국토부는 1일 보도해명자료를 통해 진화에 나섰다. 국토부는 "서 장관이 취득세 감면 연장을 언급한 것은 4·1 대책 확정 이전"이라며 "4·1 대책에 실수요자로서 주택시장에 신규로 진입하는 생애최초 구입자에 대해 연말까지 취득세를 면제하는 방안이 포함돼있다"고 했다.

하지만 시장의 반응은 냉랭하다. 전문가들은 "취득세 감면 연장 기간이 3월 말에 확정되면서 4월의 주택거래가 급등했다"며 "생애최초 주택자들을 대상으로 취득세를 면제하는 것은 좋지만, 전체 시장에 긍정적 효과로 작용할 지는 미지수"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이들의 주장은 취득세 감면 기간을 연장해야 한다는 것이다. 가격이 오르지 않으면 의미가 없는 양도세보다는 당장 이득을 거둘 수 있는 취득세가 '거래 유인책'으로는 더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시장은 벌써부터 거래절벽 우려

그러나 장관의 발언을 통해 취득세 감면 연장이 가시화되자 시장은 거래 절벽을 우려하는 모습이다.

한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취득세 감면 기간이 종료되면 거래가 줄어드는 것은 당연하다"면서도 "그 충격파를 얼마나 줄일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고 했다.

실제로 취득세 감면 기간이 끝나면 주택 거래량은 급감하는 모습이 연출된다. 지난해 12월 10만8482건이던 주택 거래량은 올 1월 취득세 감면 기간이 종료되자 2만7070건으로 줄었다.

오는 7월에 거래량이 뚝 떨어지는 현상이 '데자뷔'처럼 다시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다른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취득세 감면 기간을 연장하지 않으려 하는 것은 4·1 대책만으로도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판단한 것"이라며 "대책 발표 이후 반짝하던 시장, 특히 매매시장은 다시 죽어가고 있는데, 상황 파악에 완전히 실패했다"고 독설을 날렸다.

(부동산써브 제공) © News1

◇6월 첫째 주 부동산 캘린더

2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 분양시장은 청약접수 11곳, 당첨자 발표 6곳, 당첨자 계약 12곳, 모델하우스 개관 2곳 등이 예정돼있다.

4일에는 롯데건설 등 7개 건설사가 공급하는 '알파돔시티 판교 알파리움 1,2'단지 주상복합 아파트의 청약접수가 진행된다. 전용면적 96~203㎡로 1단지 417가구와 2단지 514가구로 구서오딘다.

5일에는 5일 GS건설(006360)이 서울 마포구 공덕동 446-34번지 일대에 공급하는 '공덕파크자이'의 청약접수가 시작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3층 4개 동, 전용면적 83~121㎡로 이뤄졌다. 총 288가구 중 15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서울 지하철 5·6호선, 공항철도, 경의선 환승역인 공덕역을 도보 3분 내로 이용할 수 있고 마포대로, 강변북로, 자유로, 올림픽대로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포스코건설은 7일 인천 연수구 송도동 송도국제도시 D17, 18블록 일대에 공급하는 '송도 더샵 그린워크 3차'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전용면적 69~117㎡ 등 총 1071가구로 구성된다.

인천 지하철 1호선 센트럴파크역과 국제업무지구역이 가깝다. 제2경인고속도로도 쉽게 이용할 수 있어 서울과의 접근성이 좋다. 단지 인근에는 센트럴파크몰, 커낼워크 등의 편의시설이 들어서있고, 신정초, 신정중, 연송고, 채드윅 송도국제학교 등의 교육시설도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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