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이탈리아 피렌체대 '맞손'…문화·학술·학생교류 추진

삼육대 제해종 총장(사진 오른쪽), 피렌체대 알레산드라 페트루치 총장이 협약서에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삼육대 제공)
삼육대 제해종 총장(사진 오른쪽), 피렌체대 알레산드라 페트루치 총장이 협약서에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삼육대 제공)

(서울=뉴스1) 김재현 기자 = 삼육대는 이탈리아 피렌체대학교와 문화·학술교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1321년 설립된 피렌체대는 5만명 이상의 학생이 재학 중인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국립 종합대학이다. 마테오 렌치 전 이탈리아 총리 등 다수의 저명인사도 배출했으며 글로벌 주요 대학 평가에서 상위권에 랭크된 연구 중심 대학이다.

이번 협약은 양 대학 간의 실질적인 학술교류에 초점이 맞춰졌다. 핵심 교류 분야는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응용 심리학 및 웰빙(Applied Psychology and Well-being for Sustainable Development)'이다. 삼육대 상담심리학과와 피렌체대 FORLILPSI(교육·언어·상호문화·문학·심리학) 학과가 주축이 돼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양 대학은 △교수 및 연구원 상호 파견 △공동 연구 프로젝트 수행 △학술 세미나 및 콘퍼런스 개최 △출판물 및 학술정보 교환 등도 진행하기로 했다.

학생 교류도 추진한다. 파견 학생에게는 초청 대학의 등록금 면제 혜택이 제공된다. 해당 기관의 교육 시설과 튜터링 서비스도 지원받는다.

이 외에도 공동지도(Cotutelle) 방식의 복수 박사학위(Double PhD) 과정 운영에 합의해 연구 인력 양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해당 프로그램의 실무 총괄은 삼육대 상담심리학과 서경현 교수와 피렌체대 안나마리아 디 파비오 교수가 맡는다.

제해종 삼육대 총장은 "오랜 역사와 학문적 전통을 지닌 피렌체대와 학술교류의 뜻을 모으게 돼 의미가 깊다"며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응용 심리학 및 웰빙 분야를 비롯한 다양한 영역에서 양 대학의 실질적인 연구 협력과 인적 교류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kjh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