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후이 따라 전국 한 바퀴…에버랜드, 지역관광 굿즈 프로젝트

쌍둥이 판다와 떠나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19일 시작
고창 수박부터 제주·강원까지…스탬프 투어로 지역 상생

루이&후이의 대한민국 구석구석 굿즈 라인업(에버랜드 제공)

(서울=뉴스1)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 인기 캐릭터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내수 진작과 지방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려는 시도가 테마파크 업계에서 다각도로 전개되고 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루이바오와 후이바오가 전국 각지를 여행하며 지역의 매력과 문화를 소개하는 스토리를 담은 '루이&후이의 대한민국 구석구석' 프로젝트를 오는 19일부터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매월 한 개 지역을 선정해 지역 명소와 축제, 특산물 등을 쌍둥이 판다의 여행 스토리에 담아 한정판 기획 상품(굿즈)을 선보이고, 고객들이 직접 지역을 방문해 스탬프를 모으는 참여형 캠페인이다.

최근 다변화되는 개별 여행 트렌드와 특정 팬덤 소비를 결합해 지역 경제와의 상생을 도모하겠다는 취지다.

첫 여행지는 '판다 할부지'로 잘 알려진 강철원 주키퍼의 고향인 전라도 지역이다.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농촌 지역에서 휴가를 보내는 '촌캉스' 콘셉트를 적용했으며 수박 산지인 고창의 풍경을 담은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첫 번째 시리즈 굿즈는 오는 18일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통해 우선 판매되며, 19일부터는 에버랜드 판다월드숍과 그랜드엠포리엄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번에 출시하는 대표 굿즈는 루이&후이 동행 인형이다. 후드티를 입은 루이바오 인형은 선글라스와 카메라, 백팩을 착용해 여행을 떠나는 모습을 표현했으며 후이바오 인형은 멜빵 의상과 슬링백, 여행 모자로 여행객의 모습을 담아냈다.

또 툇마루에 나란히 앉아 수박을 먹는 루이바오와 후이바오의 모습을 담은 부채를 비롯해 휴대용 선풍기, 스탠딩 선풍기 등 여름철 실용 상품, 수박 모양 쿠션과 가방 등 약 30여 종의 한정판 굿즈를 선보인다.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에버랜드 제공)

월별로 출시하는 마그넷(자석)은 서로 퍼즐처럼 연결되도록 제작해 6개 지역 마그넷을 모두 모으면 전국 지도가 완성하는 구조다.

고객 참여형 스탬프 투어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동행 인형 구매 고객에게는 전국 여행 지도 리플릿과 여행용 깃발이 제공되며, 각 지역에 설치한 스탬프존을 방문하면 인증 도장을 모을 수 있다.

첫 번째 스탬프존은 고창읍성 매표소 앞에 마련되며, 루이·후이가 그려진 안내판과 함께 인증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선운산도립공원에서 19일 개막하는 고창 복분자와 수박축제 현장에도 포토존이 설치될 예정이다.

전국 여행은 충청도, 제주도, 경상도, 강원도, 서울·경기도 순으로 이어져 각 지역의 특색을 담은 한정판 굿즈와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스탬프 위치와 운영 일정은 에버랜드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오는 11월 마지막 스탬프를 찍은 뒤 에버랜드에 방문하면 스탬프 개수에 따라 리워드가 제공된다. 스탬프 2개 이상을 모은 고객에게는 '루이&후이 구석구석 기념 수건'을 증정하고, 6개 지역을 모두 완주한 고객에게는 완주 인증서와 특별 선물을 제공할 예정이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이번 '대한민국 구석구석' 프로젝트는 전국 각지의 매력을 소개하는 동시에 루이후이 팬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올해 펼쳐질 다양한 여행 이야기를 통해 쌍둥이 판다와의 소중한 순간을 오래도록 간직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eulb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