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국민연금, 청년 금융교육 맞손…내달부터 17개 센터서 운영

소비·저축부터 생애주기별 재무관리·노후 준비까지 교육

서울시-국민연금공단 업무협약식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서울시와 국민연금공단이 청년들의 자산 형성과 재무설계를 지원하기 위해 오는 7월부터 맞춤형 금융교육을 운영한다.

서울시는 국민연금공단과 '서울 청년 금융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1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관과 이여규 국민연금공단 복지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협약은 불안정한 고용 환경과 높은 주거비 등으로 장기적인 재무설계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합리적인 금융 습관을 형성하고 체계적으로 미래를 준비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오는 7월부터 서울청년센터 17곳에서 맞춤형 금융교육을 진행한다. 국민연금공단이 전문 강사를 파견해 '합리적 소비와 저축', '생애주기별 재무관리', '안정적인 노후 준비 전략' 등을 교육한다.

국민연금공단 중앙노후준비지원센터가 운영하는 재무상담과 연계한 지원 프로그램도 개발한다. 경제·금융 콘텐츠 개발과 청년정책 우수사례 발굴·홍보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2024년부터 금융감독원, KB금융공익재단 등과 협약을 맺고 금융사기 예방과 채무조정, 자산 형성 등을 주제로 청년 금융교육을 진행해 왔다. 연간 1900명이 넘는 청년이 교육에 참여했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민간 금융기관 중심이었던 협력체계를 공적 금융 영역으로 넓히고 청년들의 노후 준비와 생애주기별 재무설계까지 지원하는 금융안전망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여규 국민연금공단 복지이사는 "국민연금공단의 축적된 노하우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서울 청년들이 건강한 재무 습관을 형성하고 미래를 주도적으로 설계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jwowe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