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물 박람회' 찾는 서울시…'아리수' 세계에 알린다
100여개국·1100여개 기업 참여…'서울워터' 홍보관 운영
수질검사·고도정수처리 기술 소개…상수도 적용 검토
- 구진욱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서울시가 싱가포르 국제 물 박람회에 참가해 서울 수돗물 '아리수'와 고도정수처리·수질관리 기술을 세계에 알린다. 인공지능(AI)과 로봇 등 글로벌 물 산업 혁신기술을 살펴보고 서울 상수도 시스템에 적용하는 방안도 모색한다.
서울시는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싱가포르 마리나베이 샌즈에서 열리는 '싱가포르 국제 물 박람회(Water EXPO)'에 참가해 '서울워터'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싱가포르수자원공사가 주관하는 이 박람회는 2008년부터 2년마다 열리고 있다. 올해는 세계 100여개국에서 1100여개 기업과 2만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홍보관에서 아리수의 수질관리 체계와 상수도 운영 기술을 소개한다. 모든 정수센터에 적용된 100% 고도정수처리 기술과 362개 항목에 걸친 수질검사, 누수 예방 중심의 상수도관 관리, 디지털 기반 물관리 시스템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글로벌 물 산업의 혁신기술과 운영 사례도 살펴본다. 물 산업 전반에서 도입이 확대되고 있는 AI와 디지털 전환, 로봇 기술을 중점적으로 파악해 서울시 상수도 시스템에 접목할 수 있는지 검토한다.
서울시는 지난해 스톡홀름 세계 물 주간에 참가해 중동 지역 수자원 기관과 상수도 기술 교류 방안을 논의하고 서울형 수열에너지 활용 가능성을 살핀 바 있다.
해외 도시 수도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초청 연수와 개발도상국 수도시설 개선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10개국 수도 관계자 15명이 서울을 찾아 아리수 생산·공급 과정과 수질관리 체계를 연수했다. 탄자니아 도도마시 급수시설 개선사업에는 서울시 상수도 전문인력이 참여해 기술 자문과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kjwowe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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