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취약계층 청소년 예체능·AI 경험 제공…'동행멘토단' 가동
주 1회 대면 활동…관심 분야 직접 신청
- 이비슬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시는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문화·예술·체육 등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서울런 동행멘토단'을 오는 7월부터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서울런 동행멘토단은 교과 학습 중심의 기존 멘토링에서 나아가 분야별 전문가가 청소년의 관심사와 진로 탐색을 지원하는 경험 중심 멘토링 사업이다.
서울시는 가정 형편에 따라 발생하는 문화·예술 경험 격차를 줄이기 위해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2024 국민문화예술활동조사'에 따르면 월 소득 600만원 이상 가구의 문화예술행사 관람률은 78.7%로, 월 소득 100만~200만원 가구의 관람률 23.3%보다 약 3.4배 높았다.
멘토단은 대학생 82명과 중장년 전문가 27명 등 총 109명으로 구성됐다. 국악 실내악단 운영자와 한국음악 전공자, 공간디자인 전문가 등 예체능 분야 전문가와 현장 교육 경험을 보유한 실무자가 참여한다.
활동 분야는 음악·미술·댄스·미디어·문학·개인 체육종목·피트니스·인공지능(AI) 활용·제2외국어 등 총 10개다.
서울런 초·중·고 회원은 오는 22일부터 서울런 누리집의 동행멘토링 전용 플랫폼에서 관심 분야와 활동 지역, 희망 시간을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서울시는 신청자가 선택한 분야·지역과 멘토의 전공·활동 지역을 연계해 1대1 맞춤형으로 매칭한다. 우선 참여자 1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 뒤 규모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매칭된 멘토와 멘티는 가까운 청소년센터와 평생교육시설 등 지역 공공시설에서 주 1회 1시간씩 총 8회 대면 활동을 진행한다.
멘토단은 이달 중 성인지 교육과 아동학대 예방 교육, 멘티 심리상담 기법, 디지털 학습 도구 활용법 등 직무교육을 이수한 뒤 7월부터 12월까지 활동한다.
정진우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경험 격차를 해소하고 정서적 안정감과 자존감을 높일 수 있도록 서울런 멘토링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b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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