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빛으로 본 서울 찾는다…'빛공해 공모전' 개최

9월 수상작 발표, 총 60점 시상

빛공해 공모전.(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시는 생활 속 빛공해의 심각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하고 시민 참여를 통한 좋은빛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빛공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로 20회를 맞는 이번 공모전은 서울시와 조명박물관이 공동으로 개최한다. 자연과 생태계에 피해를 주는 조명부터 조화로운 조명을 통해 시민과 자연환경을 풍요롭게 비춘 사례까지 빛을 통해 바라본 서울의 다양한 모습을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공모전은 일반부와 어린이부, 청소년부로 나눠 진행되며 내·외국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 주제는 공해의 빛, 생명의 빛, 문명의 빛 등 3개 분야다. 공해의 빛은 과도한 인공조명으로 일상과 자연생태계에 피해를 준 사례를, 생명의 빛은 조명의 적절한 설치와 이용으로 인간 생활과 자연환경을 개선한 사례를 의미한다. 문명의 빛은 역사와 문화, 일상 속에서 문명 발전에 기여한 조명의 모습을 담으면 된다.

공모 기간은 8월 12일 오후 6시까지다. 응모는 사진과 UCC·숏폼 분야로 진행되며, 작품 접수는 빛공해 공모전 누리집을 통해 할 수 있다.

시상은 서울시장상과 조명박물관상으로 나눠 총 60점 규모로 진행된다. 최종 수상작은 오는 9월 15일 발표될 예정이며 서울갤러리와 조명박물관 등에서 전시된다.

서울시는 수상작을 빛공해 방지 홍보와 캠페인, 정책 자료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시민의 시선으로 포착한 빛의 문제와 가능성이 서울의 야간경관을 바꾸는 출발점"이라며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빛공해에 대한 인식 개선과 좋은빛에 대한 공감대가 널리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hj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