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프리카 비즈니스 포럼 개최…에너지·광물 협력 확대 모색

조현 장관 "공급망 위기…아프리카와의 협력 중요성 더욱 커져"

외교부는 2일 '2026 한·아프리카 외교장관회의'를 계기로 서울에서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외교부 제공).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외교부는 2일 한·아프리카 외교장관회의를 계기로 서울에서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파트너십, 상생과 공동 성장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기업인과 정부·유관기관 관계자, 언론인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개회사에서 글로벌 에너지·공급망 위기가 심화하는 상황에서 한·아프리카 협력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이번 포럼이 정부 간 교류를 넘어 기업 차원의 실질 협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김 현대자동차그룹 전략기획담당 사장과 웸켈레 메네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AfCFTA) 사무총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아프리카가 새로운 혁신과 성장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며 한국 기업과의 협력 확대 가능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세션에서는 한·아프리카 협력의 현재와 미래, K-이니셔티브 등을 주제로 논의가 진행됐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감비아·르완다·튀니지 외교장관과 모잠비크 기획개발부 장관이 참여한 패널 토론이 열려 핵심광물과 에너지 협력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참석 장관들은 에너지 전환과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아프리카가 광물·에너지·물류 분야에서 높은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공동 자원개발과 기술협력을 통한 상호 호혜적 협력 모델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조 장관은 한·아프리카 외교장관회의를 계기로 가나, 말리아, 탄자니아, 튀니지, 케냐, 앙골라, 르완다, 베냉, 알제리, 상투메프린시페, 보츠와나 등 11개국 외교장관과 양자회담을 갖고 에너지, 교역·투자 협력 강화 등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

조 장관은 나이지리아, 말라위, 감비아, 콩고공화국, 토고, 남수단, 이집트 등 외교장관과도 각각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yeseu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