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AI재단, 연세대와 'AI역량 격차' 진단…연구 착수

서울AI재단 출범식 2025.5.21 ⓒ 뉴스1 이동해 기자
서울AI재단 출범식 2025.5.21 ⓒ 뉴스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AI재단은 연세대 연구진과 함께 '서울시 AI 격차 인덱스 개발 연구'에 착수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라 시민 간 AI 활용 수준과 역량 격차가 발생하는 가운데 새로운 'AI 격차'를 정의하고 이를 측정하기 위해 추진한다.

최근 생성형 AI 확산으로 시민 간 AI 활용 수준과 역량 격차는 새로운 사회적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국제사회에서도 AI 확산이 국가 간·계층 간 격차를 심화시키는 'AI 디바이드(AI Divide)'가 주요 정책 이슈로 거론되고 있다.

서울AI재단은 정책 수요 기반의 AI 격차 인덱스 개발 연구를 통해 시민 누구나 AI 기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정책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는 AI 격차 발생 구조를 포착하는 모델 개발에 초점을 둔다. 주요 내용은 △AI 격차 개념 정립 및 분석 프레임 설계 △대표 집단 대상 심층 인터뷰 △서울형 AI 격차 측정 모델 개발 △정책 활용 방안 도출이다.

재단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AI 리터러시 실태조사'도 추진할 예정이다. 2021년부터 시행해 온 서울시민 디지털역량실태조사를 AI 리터러시 중심으로 개편하고 연구 결과가 서울시 주요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구성할 방침이다.

이삼열 연세대학교 교수는 "AI 격차는 AI 솔루션 혹은 디지털 기기에 접근할 수 있느냐의 문제를 넘어서 시민의 역량과 기회의 격차로 확대되는 구조적 문제"라며 "이번 연구가 서울시민의 AI 격차를 보다 정교하게 이해하고, AI 역량 강화 중심 정책 전환의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만기 서울AI재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AI 격차, 윤리, 리터러시 등 시민 삶과 밀접한 연구를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며 서울시민의 AI 일상화가 안정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