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부산 공연 앞두고 '바가지 요금과 전쟁'…관광공사·부산시 '총력'
숙박업계 합동 캠페인 전개…공정가격·친절 서비스 정착 나서
숙박 바가지·위생 불량 신고 땐 즉시 지자체 전달
-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서울=뉴스1)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 전 세계 팬덤 '아미'의 시선이 집중되는 방탄소년단(BTS)의 부산 공연을 앞두고 '바가지요금'과 일방적 예약 취소 등 관광객을 울리는 불공정행위를 막기 위해 관광공사와 지자체가 전면적인 수용태세 점검에 나섰다.
한국관광공사는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부산시관광협회, 대한숙박업중앙회 부산지회 등 민·관이 손잡고 오는 8일 부산 서면 일대를 중심으로 관광 수용태세 합동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BTS 월드투어 부산 공연을 기점으로 대규모 국내외 관광객 유입이 예상됨에 따라, 최근 불거진 숙박업소 바가지요금 논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공정가격을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했다. 참가자들은 주요 숙박시설과 관광객 이용 업소를 직접 돌며 공정가격 운영을 독려하고 친절한 응대를 당부할 예정이다.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는 대국민 감시 체계도 가동 중이다. 문체부와 공사는 4월 30일 '한국관광 공정가격, 친절 동참 캠페인' 선포식을 열고, 오는 10월 말까지 대국민 관광서비스 모니터링 캠페인 '유쾌한 참견'을 진행하고 있다.
국민 누구나 전국 주요 관광지 내 숙박·음식·쇼핑점을 이용하며 현장에 비치된 QR코드나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바가지요금이나 위생 불량 등 부당·위법 사례 발견 시 즉시 신고하면 해당 지자체와 유관기관으로 신속하게 전달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민병선 공사 관광산업본부장은 "BTS 월드투어는 전 세계의 시선이 부산으로 집중되는 글로벌 이벤트인 만큼, 공정한 가격과 친절한 서비스는 부산의 브랜드 가치와 한국 관광의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라며 "지속적인 민·관 협업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여행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공사가 운영하는 외국어 관광 플랫폼 '비짓코리아'(VISITKOREA)에서는 지난달 28일부터 △BTS 관련 지역 명소 △군중 밀집 위험 예상 지역 및 교통 통제 구간 △주요 교통 거점별 이동 방법 등 안전한 부산 여행을 위한 특화 정보를 8개 국어로 제공하고 있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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