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KB금융그룹·신용회복위와 '금융사기 피해자 지원' 업무협약 체결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자 신용·심리상담 지원 절차.(경찰청 제공)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자 신용·심리상담 지원 절차.(경찰청 제공)

(서울=뉴스1) 유채연 기자 = 경찰이 KB금융그룹, 신용회복위원회와 함께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자 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오는 6월 1일부터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자 대상 종합 지원에 나선다.

29일 경찰청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보이스피싱 등 전기통신금융사기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피해자 채무 문제를 해결하고 심리적 회복까지 돕는 통합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이스피싱 피해자의 경우 경제적 손실은 물론 자책감, 수치심 등 심리적 충격과 불안, 사회적 위축 등 장기 후유증을 겪는 사례가 많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이번 MOU를 통해 전문기관(한국EAP협회)과 연계한 상담·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해 피해자 일상 회복을 지원한다. KB금융그룹의 기부금을 재원으로 운영된다.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자는 신용회복위원회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신용상담을 신청할 수 있고 전문 상담사와 1대1 신용 상담(유선 상담)을 통해 신용관리·채무조정제도·복지제도 등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는 단순한 금전 피해를 넘어 국민의 삶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는 범죄"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피해자들이 경제적·심리적으로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실질적인 지원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했다.

copdes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