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구가 가족돌봄청년 찾는다…서울시복지재단, 발굴망 확대
자치구 네트워크 시범사업 확대 추진
- 이비슬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시복지재단은 가족돌봄청소년·청년의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자치구 네트워크 시범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가족돌봄청소년·청년 지원은 그동안 당사자가 직접 정보를 찾고 신청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제도를 알지 못하거나 도움을 요청하기 어려운 대상은 지원에서 제외되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 사업은 주민과 가까운 자치구와 동주민센터를 중심으로 복지·보건·교육·민간기관을 연결해 가족돌봄청소년·청년을 선제적으로 발견하고 지원으로 연계하는 구조를 만들기 위해 추진한다.
사업에 참여하는 자치구는 재단과 함께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 모델을 구축한다. 가족돌봄청소년·청년 지원을 위한 회의체계와 교육·홍보사업 운영도 지원받을 수 있다.
지난해 시범사업에는 광진구·노원구·서대문구가 참여했다. 지난해 시범사업 참여 자치구의 서울복지포털 등록 인원은 평균 약 159.1% 증가했다.
재단은 올해 은평구의 신규 참여에 이어 추가로 2개 자치구를 모집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가족돌봄청소년·청년에게 최대 8개월간 월 30만 원의 '자기돌봄비'를 지원하고 있다. 재단은 자기돌봄비 지원 대상자를 자치구 네트워크와 연계해 사회안전망으로 유입시키고 추가 지원이 필요한 경우 통합사례관리와 가족단위 사례관리로 이어지는 지원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유연희 서울시복지재단 사회서비스지원센터장은 "가족돌봄청소년·청년은 스스로 도움을 요청하기 어려운 대표적인 신취약계층"이라며 "앞으로도 '발굴-지원-관리'가 이어지는 지역 기반 통합지원 모델을 구축해 서울 전역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b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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