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중대 재해 예방 민·관 합동 집중안전점검 실시
12개 분야 77개소 대상
- 신건웅 기자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서울 동대문구는 관내 공사장과 다중이용시설 등을 대상으로 다음 달 19일까지 민·관 합동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최근에 추락·붕괴 등 중대재해 사고가 반복되고 있는 만큼 건설현장에서 안전관리 체계와 국지성 호우 등 기상 이변에 대비한 대응 체계를 면밀히 점검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동대문구도 재난이나 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주요 시설의 위험 요인을 사전에 발굴·조치하기 위한 점검을 실시한다. 시설물 전반의 안전관리 상태를 확인하고 잠재적 위험 요소를 선제적으로 차단하는 데 중점을 뒀다.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고, 중대한 결함이 확인될 경우 사용 제한 등 긴급 안전조치를 실시한 뒤 위험 수준에 따라 보수·보강 등 후속 조치를 할 계획이다.
또 주민점검신청제를 통해 생활 주변 위험시설에 대한 신고를 유도하고, 자율점검표를 배포해 구민들이 일상 속 위험 요소를 스스로 점검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장려한다.
집중안전점검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추진하는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활동으로, 대상은 올해 총 12개 분야 77개소이다. 다중이용시설을 비롯해 교량, 체육시설, 건설현장, 숙박시설, 어린이놀이시설 등 구민 생활과 밀접한 시설이 포함됐다.
이와 관련 김기현 동대문구청장 권한대행은 지난 26일 롯데백화점 청량리점과 제기동 주민센터 등을 방문해 기계·전기 설비 운영 상태와 유지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김 권한대행은 "안전취약시설은 사고 발생 시 대형 인명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만큼 작은 위험 요소도 놓치지 말아야 한다"며 "집중안전점검에서 발견된 사항은 신속하게 조치하고 지속적인 사후관리까지 빈틈없이 이어가 구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동대문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k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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