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공덕역 재개발사업장에 임시 장미정원 조성

마포구
마포구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마포구는 재개발사업으로 비어있는 공덕역 5번 출구 앞 공덕동 255-9번지 일대에 개발공사 전 한시적으로 임시 장미정원을 조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장미정원이 조성된 일대는 약 420㎡ 규모로, 마포로1구역 제10지구 도시 정비형 재개발사업 공공공지 부지다.

기존에는 가림막으로 둘러싸여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보행 불편과 안전 문제가 우려됐었다.

이에 마포구는 올해 3월, 건축물 철거가 완료된 후 존치 중인 가림막을 옮기고 환경개선에 나섰다.

삭막했던 공간에는 사계장미 약 3000주와 둥근주목 300여 주, 맥문동 2000여 본 등을 심어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정원으로 탈바꿈시켰다.

특히 이번에 식재된 사계장미는 한 철만 화려하게 피고 지는 일반 장미와 달리 5월부터 11월까지 반복적으로 꽃을 피우는 품종으로, 봄부터 가을까지 화사한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기존 흙길에는 야자매트를 설치해 보행 환경을 개선하고, 출퇴근길이나 산책 중에도 누구나 쉽게 정원을 둘러볼 수 있도록 했다.

마포구는 향후 해당 부지에 공사가 시작되면 임시 장미정원에 식재된 꽃과 수목을 지역 내 공원과 녹지대로 옮겨 지속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마포구 관계자는 "재개발 과정에서 생긴 유휴공간을 주민들이 잠시나마 꽃과 쉼을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며 "앞으로도 도심 곳곳에 생활 속 작은 정원을 확대해 일상 가까이에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e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