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식물 상담부터 정원 드로잉까지"…서울 공원서 즐기는 가드닝

월드컵공원, 선유도공원, 보라매공원 등 정원문화 프로그램 '풍성'

가든 드로잉.(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시가 월드컵공원과 선유도공원, 보라매공원에서 정원 드로잉과 가족 가드닝가드닝, 반려식물 상담 등 시민 체험형 정원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울시 서부공원여가센터는 공원별 특성을 살린 정원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우선 월드컵공원에서는 정원의 풍경을 직접 그려보는 '가든드로잉' 프로그램이 열린다. 봄부터 가을까지 계절별 6주 과정으로 운영되며 여름 강좌는 다음 달 13일부터 7월 18일까지 진행한다. 서울 시민 가운데 정원과 드로잉에 관심 있는 시민 2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자들은 평화의공원과 하늘공원, 노을공원 등을 배경으로 정원 속 식물과 풍경, 사람 등을 그림으로 표현하게 된다. 정원의 식물 그리기와 풍경 스케치, 빛과 그림자 표현, 색채 표현 등 단계별 드로잉 수업도 진행한다.

특히 아모레퍼시픽재단과 협력해 폐기 화장품을 활용한 건식 팔레트 물감과 워터브러시 등을 제공한다. 참가 시민 작품은 오는 11월 전시될 예정이다.

선유도공원에서는 정원문화 특강 '정원사의 산책'이 9월 12일 열린다. 선유도공원 조성에 참여했던 조경설계 서안의 이진형 소장이 참여해 공원의 재생·생태 설계 과정과 정원 이야기를 소개할 예정이다.

보라매공원 정원문화센터에서는 키즈 가드닝 '꼬마정원사'와 성인 대상 '힐링원예교실', 직장인 대상 '달빛클래스', 가족 가드닝, 반려식물 상담소 등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한다.

프로그램 신청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시는 최근 정원도시 정책 확대에 맞춰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정원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공원별 체험·교육형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가족 단위 가드닝과 반려식물 상담, 정원 드로잉 등 생활밀착형 프로그램 비중을 늘리는 추세다.

신현호 서울시 서부공원여가센터 소장은 "월드컵공원을 비롯해 서울 서남권 공원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하여 시민의 일상 속 정원이 자연스럽게 자리할 수 있도록 양질의 정원문화 콘텐츠를 지속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hj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