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 탐방객 급증에…서울시, 안전관리·산림보호 합동 점검
- 한지명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최근 관악산 방문객이 급증하면서 정상부와 주요 탐방로 혼잡이 심화되자 서울시가 관계기관과 함께 안전관리와 산림보호 캠페인에 나섰다.
서울시는 22일 관악산 일대에서 관악구·금천구·과천시·북부지방산림청·경찰·소방 등 7개 기관과 함께 '관악산 산림보호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방송과 SNS 등을 통해 관악산 방문객이 늘어나면서 쓰레기 무단투기와 바위 낙서 등 산림훼손 사례가 증가한 데 따라 추진됐다. 행사에는 관계기관 인력 약 80명이 참여했다.
관악산은 서울 관악구·금천구와 경기 안양시·과천시에 걸쳐 있는 대표 도심 산으로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이용객이 많은 곳이다. 서울시는 최근 정상부와 주요 탐방로 혼잡이 심화되면서 안전관리 필요성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캠페인은 관악산역 등산로 입구와 연주대 정상, 제4쉼터 일대에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등산객들에게 쓰레기 되가져가기와 바위 낙서 금지, 산불 예방 행동요령, 안전산행 수칙 등을 안내했다.
혼잡 예상 구간에서는 보행 동선 유지와 장시간 체류 자제 안내도 함께 진행됐다.
관악구는 서울시 지원을 받아 주말·공휴일 안전관리 인력을 기존 9명에서 19명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정상부 병목구간과 사고 우려지역을 중심으로 순찰과 안전관리도 강화했다.
서울시는 안전지킴이 확대 운영 비용과 무인계수기 설치, 노후 등산로 정비 비용 등을 긴급 지원했다. 관악구는 등산객 데이터를 분석해 장기적인 안전관리 대책도 마련할 계획이다.
김영환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관악산은 시민 이용이 많은 대표 산림휴양 공간인 만큼 안전과 산림보호를 함께 고려한 관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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