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IT업무비서 '잇비' 운영…정보화사업 절차 AI로 안내
- 이비슬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시는 정보화 사업 전 과정을 안내하는 AI 기반 IT업무비서 '잇비'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잇비는 단순 질의응답형 챗봇이 아니라 정보화 사업 추진 과정에서 필요한 절차와 규정, 심의 대상 여부, 추진 방법을 단계별로 안내하는 행정 절차 적용형 AI다. 정보화 사업 예산편성과 발주단계에서 현업 직원들의 반복적인 어려움을 줄이기 위해 사전검토와 심사를 수행하는 부서가 직접 기획해 구축했다.
별도 예산 없이 기존 생성형 AI 기능과 내부 심사 업무 수행 과정에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해 현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질문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답변하도록 구현했다.
공공기관의 정보화 사업은 최대 21개 절차를 거쳐야 한다. 법령과 내부 규정을 동시에 검토해야 하고 사업 규모와 유형에 따라 심의·보안·계약 절차도 달라 담당자 경험에 따라 업무 이해도와 추진 속도가 달라지는 경우가 있었다.
'잇비'는 생성형 AI의 환각 현상을 줄이고 행정 안내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서울시가 사전에 검증한 공개 규정과 지침 범위 안에서만 답변을 생성하도록 설계됐다. 정보화 사업 관련 규정·지침·가이드 등 19종 자료를 AI에 적용하고 질문 유형별 FAQ 보완 자료를 추가해 관련 범위 안에서만 답변하도록 했다.
사용자는 IT사업관리시스템에 접속해 화면 내 '잇비' 아이콘을 클릭하면 별도 교육 없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질문을 입력하면 필요한 절차와 관련 기준을 즉시 확인할 수 있어 신규 담당자도 정보화 사업 전체 흐름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옥현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서울시는 AI를 행정 운영의 기본 인프라로 활용해 공무원이 기획과 판단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b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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