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평등부, 가족관계교육 활성화 포럼 개최
전국 가족센터 교육 확대…내년 '가족관계교육 주간' 정례화
- 이비슬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성평등가족부는 한국건강가정진흥원과 공동으로 26일 오후 서울지방조달청 PPS홀에서 '가족관계 교육(부모교육) 활성화 포럼'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가족 형태 변화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가족기능 회복을 위해 가족관계 교육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는 사회적 요구를 반영해 마련했다.
포럼에는 한국가족센터협회 소속 지회장과 가족교육 전문가, 관계기관 담당자가 참석해 가족교육 현장의 과제와 개선 방안을 논의한다.
원민경 성평등부 장관은 포럼에 앞서 전국 가족센터 현장 관계자들과 현장소통 간담회를 갖고 가족서비스 운영 과정의 애로사항과 제도 개선 필요 사항을 청취한다.
간담회에서는 가족관계 교육 수요 증가에 따른 현장 대응 상황과 지역별 교육 접근성 문제, 맞벌이·다문화·한부모가족 등 다양한 가족 유형에 대한 맞춤형 지원 방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한다.
포럼에서는 가족교육 현황과 정책 과제를 주제로 전문가 발표와 종합토론을 진행한다.
오청미 한국건강가정진흥원 가족사업지원부장은 '가족관계 교육 활성화를 위한 가족교육 현황 및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이재림 서울대학교 교수는 국내외 사례를 중심으로 가족교육 활성화 방향과 정책 추진 과제를 제시한다.
이어 남영주 광주대학교 사회복지학부 교수를 좌장으로 △이가람 인구보건복지협회 인구전략과장 △김윤아 한국보육진흥원 육아종합지원본부장 △권선화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전국학부모지원센터장 △안재희 한국건강가정진흥원 가족센터사업본부장 △홍우정 서울시가족센터장이 교육 실행 전략을 토론한다.
성평등부는 가족기능 회복과 가족 역량 강화를 위해 전국 244개 가족센터를 중심으로 가족관계 교육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예비부부·예비부모 등 청년층 대상 교육과정을 강화하고 맞벌이 가정과 아버지 참여를 고려한 주말·야간 프로그램 운영을 확대한다. 기업과 학교 등을 직접 찾아가는 가족관계 교육도 활성화한다.
올해 하반기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부터는 매월 셋째 주를 '가족관계교육 주간'으로 지정해 정례화한다. 교육 일정과 프로그램 정보는 가족센터 누리집에서 제공할 계획이다.
원민경 성평등부 장관은 "청년 세대가 결혼과 출산, 양육에 대해 긍정적인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예비부부·예비부모 교육을 확대하고 다양한 가족이 일상 속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교육 지원체계를 촘촘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보건사회연구원의 '한국의 혼인 실태와 인식 변화' 보고서에 따르면 30~34세 연령층의 혼인율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감소 추세이던 혼인율이 2022년을 기점으로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원에 따르면 2013년 약 32만 건이던 혼인 건수는 감소세를 지속하다 2022년 19만 2000건, 2023년 19만 4000건, 2024년 22만 2000건으로 상승했다. 전 연령대에서 혼인율이 증가했고 특히 30~34세에서 증가폭이 크게 나타나 혼인율 반등을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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