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美 산업용 AI 기업 '코그나이트' 유치…"글로벌 경쟁력 입증"

서울시청 전경. 2022.9.1 ⓒ 뉴스1 박지혜 기자
서울시청 전경. 2022.9.1 ⓒ 뉴스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시가 글로벌 산업용 인공지능(AI) 플랫폼 기업인 코그나이트(Cognite)를 유치해 제조업 인공지능 전환(AX) 생태계 확대에 나선다.

서울시는 22일(미국 현지시간) 서울투자진흥재단이 미국 애리조나 템피에서 코그나이트와 '서울 현지 법인 설립 및 우수 인재 채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코그나이트는 미국 애리조나에 본사를 둔 산업용 AI 플랫폼 기업으로 정유·가스·조선 등 제조 현장의 데이터를 통합·분석해 생산과 설비 운영을 지원하는 AI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제조업 AX와 스마트 생산 생태계 확대, 산업 경쟁력 강화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코그나이트는 서울 현지 법인 설립과 함께 데이터 엔지니어와 소프트웨어 전문가 등 서울 인재 채용에도 나설 예정이다.

코그나이트는 2016년 창업한 노르웨이 최초 유니콘 기업이다. 현재 미국 휴스턴과 노르웨이 오슬로, 일본 도쿄, 싱가포르 등 주요 도시에 거점을 두고 있다. 국내에서는 한화오션과 LG화학, 롯데케미칼 등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서울투자진흥재단은 서울이 글로벌 제조기업 본사와 첨단 연구개발(R&D) 인프라, 우수 AI 인재를 갖추고 있다는 점이 코그나이트의 서울 진출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시는 코그나이트의 서울 정착을 위해 주요 업무지구 입지 연계와 국내 제조기업 네트워킹, 외국인 투자 인센티브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리시 리시 코그나이트 CEO는 "서울은 글로벌 제조기업과 첨단 R&D 역량을 보유한 산업용 AI 기업의 기회의 땅"이라고 말했다.

이지형 서울투자진흥재단 이사장은 "산업용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세계적인 역량을 보유한 코그나이트의 유치는 서울이 제조업 인공지능 전환의 글로벌 거점으로서 경쟁력을 입증한 것"라고 덧붙였다.

hj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