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서 런웨이"…서울시설공단, 27일 '청계 라이브 패션쇼' 개최

18세부터 81세까지 시민 모델 100여명이 한 무대에 올라

청계 라이브 패션쇼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서울시설공단은 오는 27일 저녁 7시 동대문 패션타운 인근 청계천 오간수교 아래 수상무대에서 '청계 라이브 패션쇼'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Spring Swing'을 주제로, 10대부터 80대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시민 모델 100여 명이 함께하는 특별한 패션쇼다. 서울문화예술대학교 모델학과 재·졸업생이 모델로 참여하고, 모델학과 학과장 이은미 교수가 총연출을 맡았다.

특히 최고령 만 81세 장정례씨와 최연소 만 18세 최태술씨 등 시니어와 청년 세대가 한 무대에 올라 연령의 경계를 허무는 색다른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쇼는 '꿈꾸는 사람들을 위하여'를 세부 테마로, 서울의 봄날을 패션 언어로 담아낸다. 재즈·뮤지컬·팝의 감성을 패션쇼 형식으로 재해석해 음악과 패션이 어우러지는 무대가 펼쳐진다. 올해 서울색인 '모닝옐로우(Morning Yellow)'를 무대 전반에 녹여내, 도시와 패션이 만나는 특별한 접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스트릿부터 퓨전 한복까지 열 가지 콘셉트로 구성했다. 시작은 동대문 DDP 패션몰과 디오트 브랜드의 스트리트 패션으로 문을 열고, 중반부에는 블랙 앤 화이트 수트에 주얼리를 매치한 '모던 클래식' 룩과 드레스로 우아함을 표현한 '엘레강스 나이트'가 이어진다. 마지막 피날레는 퓨전 한복으로 한국 고유의 멋을 선보인다.

이번 쇼는 동대문 의류 상권 활성화를 위해 중구청과 협력해 DDP 패션몰 입점 브랜드(미쉘리2, 보물섬, ARISU) 및 디오트 입점 브랜드(마리앤, 리피트마크, 노디, 하이컬러)가 참여한다.

공단은 청계천과 동대문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고, 시민들에게 일상 속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패션쇼를 기획했다. '청계 라이브 패션쇼'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청계 패션쇼를 방문하면 일상에서 보기 힘든 세대공감 패션쇼를 직접 경험하실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계천을 서울을 대표하는 매력적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ke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