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공사장 소음 실시간 감시…민원 36% 줄였다
- 한지명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 강남구는 공사장 소음을 실시간으로 감시하는 시스템을 운영한 결과 민원이 36.2% 감소했다고 19일 밝혔다. 소음이 기준치를 넘으면 현장에 즉시 경고 문자를 보내는 방식으로 선제 대응에 나선다.
소음 관리시스템은 공사장별 소음 수치를 구청 모니터에 실시간 표시하는 방식이다. 소음이 규제 기준인 70dB(A)를 넘으면 담당 공무원이 현장 책임자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작업 조정과 장비 점검, 방음시설 확인 등 소음 저감 조치를 요청한다.
강남구에 따르면 시스템을 설치한 10개 공사장의 소음 민원은 설치 전 한 달간 47건에서 설치 후 한 달간 30건으로 줄었다.
구는 앞으로 소음 발생 시간대와 반복 민원 유형 등을 분석해 공사장별 맞춤형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공사장 소음은 민원이 발생한 뒤 대응하는 것보다 사전에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실시간 모니터링과 즉시 조치 체계를 통해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한 생활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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