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제61차 APEC 중소기업 실무회의' 개최…"中企 혁신 논의"

올해 하반기 중국서 열릴 차기 장관회의 핵심의제 논의
스타트업 생태계 연결성 확대

중소벤처기업부 전경.(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국내외 중소기업의 교류를 활성화 하기 위해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가 모인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20일부터 22일까지 APEC 21개 회원국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제61차 APEC 중소기업 실무회의'(실무회의)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매년 상·하반기 개최하는 실무회의는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장관회의) 의제와 글로벌 현안을 논의하는 협의체이다. 상반기는 회원국 국가명 알파벳 순서에 따라 개최국이 결정되며 하반기는 당해연도 장관회의 개최국이 담당한다.

이에 따라 지난해 장관회의 개최국인 우리나라는 작년 하반기에 이어 올해 상반기까지 2회 연속 실무회의를 개최하게 됐다. 이번 실무회의는 지난해 제주에서 열린 제31차 장관회의 성과를 구체화하고, 올해 하반기 중국에서 열릴 차기 장관회의 핵심의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APEC 회원국의 실무급 정책 협의체다.

20일에는 실무회의 부대행사로 'APEC 스타트업 얼라이언스 포럼'과 출범식이 차례대로 열린다. 포럼은 APEC 역내 스타트업 간의 교류와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민·관 협력 플랫폼으로, 작년 장관회의에서 이를 채택했고, 스타트업 분야 협력의 출발점을 한국에서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21일에는 국내 최대의 창업 지원 클러스터(협력 지구)인 '판교 창업존'을 방문하는 정책체험(Field-Trip)에 이어, 22일까지 이틀간 본격적인 실무회의 안건 논의에 돌입한다. 각국 대표단은 △중소기업 인공지능 역량 강화 △중소기업 스케일업 및 혁신성장 논의 △스타트업 생태계 연결성 확대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APEC 대표단은 정책체험을 통해 한국의 우수한 창업지원 인프라를 직접 확인하고, 유망 스타트업들을 만나 성공 사례를 청취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또한, 한국의 화장품과 메이크업 기술을 직접 체험하는 등 K-뷰티를 활용한 대한민국 문화의 매력도 경험한다.

아울러, 이번 실무회의 논의 결과는 APEC 사무국의 조정을 거쳐 올해 하반기 중국에서 개최되는 장관회의의 공동선언문 초안 및 기본계획 수립에 반영될 예정이다.

노용석 중기부 제1차관은 "APEC 회원국 간 신속하고 긴밀한 공조 체계가 그 어느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아·태 지역 중소기업과 창업기업이 상생의 생태계 구축해 공동 번영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중기부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기부는 글로벌 중소기업들이 서로 시너지 효과 낼 수 있도록 해외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중국 공업정보화부(공정부)와 '중소기업 및 혁신 분야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해각서는 지난 2024년 6월 만료된 양 부처 간 기존 양해각서를 기반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중소기업 육성 정책 정보·경험 공유 △전문가 등 인적 교류 활성화에 더해 △스타트업 육성 △신기술을 활용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지원 등으로 협력 범주를 넓혔다. 특히 스타트업 육성 분야 협력이 새롭게 포함됐다.

smk503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