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8개국 도시관계자 초청 '아리수' 기술 전수

 서울시청 앞에 설치된 아리수 음수대의 모습. 2020.7.20 ⓒ 뉴스1 이동해 기자
서울시청 앞에 설치된 아리수 음수대의 모습. 2020.7.20 ⓒ 뉴스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시는 18일부터 28일까지 동티모르·라오스·모잠비크 등 8개국 10개 도시 수도 관계자 15명을 초청해 서울 수돗물 '아리수'의 정책과 기술을 공유하는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아리수 수질관리 체계와 정수처리 기술을 바탕으로 △상수도 정책 △수질관리 △정수 공정 △유수율 제고와 같은 서울시 상수도 운영 노하우를 전수한다.

참가자들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조성된 아리수 현장교육센터와 강북·구의 아리수정수센터 등 주요 시설을 방문해 정수·생산부터 수질관리까지 아리수 운영 체계를 살펴보고 도시별 실행계획을 수립·발표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2012년부터 지금까지 24차례 초청연수를 운영하며 40개국 95개 도시 수도 전문가 305명과 교류했다.

협력 관계는 실제 사업 성과로도 이어지고 있다. 서울시의 상수도 정책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탄자니아·라오스에서는 총 132억 원 규모의 수도시설 개선 지원사업이 추진 중이다.

탄자니아 도도마시에서는 2023년부터 서울시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총 51억 원 규모의 노후 수도시설 정비와 관망 관리 체계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라오스 버리캄싸이주에서도 올해 3월부터 총 81억 원 규모의 취·정수시설 및 송·배수관 정비 사업을 진행 중이다. 베트남 후에시 식수 시설 개선사업, 온두라스 테구시갈파시 계량기 지원사업 등 서울시 물관리 경험을 활용한 해외 협력사업도 확대되고 있다.

주용태 서울아리수본부장은 "초청연수를 통해 맺어진 협력 관계가 단순 교류를 넘어 실제 해외 도시 수도시설 개선사업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서울시 상수도 정책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각 도시 여건에 맞는 협력과 기술 교류를 확대해 지속 가능한 글로벌 상수도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