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주거용 비닐하우스 276동 전수점검…장마철 화재 예방 강화
소방·전기·가스 합동점검 실시
- 한지명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시가 장마철을 앞두고 화재 취약시설인 주거용 비닐하우스에 대한 전수 점검에 나선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이달부터 6월까지 서울 시내 주거용 비닐하우스 276동을 대상으로 유관기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주거용 비닐하우스는 비닐과 철재 골조 형태 시설을 주거 목적으로 사용하는 곳으로, 화재 발생 시 연소 확대가 빠르고 인명피해 위험이 큰 시설이다. 현재 서울 시내에는 18개 지역에 주거용 비닐하우스가 밀집해 있다.
이번 점검은 관할 소방서와 자치구,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가 함께 참여해 소방·전기·가스 분야 안전 상태를 집중 확인한다.
주요 점검 항목은 △주택용 소방시설과 보이는소화기, 비상소화장치 관리 상태 △전기배선과 분전반, 누전차단기 정상 작동 여부 △LPG 용기와 가스호스 설치 상태 및 가스 누설 여부 등이다.
거주민 대상 화재안전컨설팅도 병행한다. 전기제품 안전사용 수칙과 화기 주변 가연물 관리, 대피로 확보, 보이는소화기 사용법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현장에서 즉시 조치 가능한 사항은 바로 시정하고 보완이 필요한 부분은 관계기관과 협력해 개선 여부를 지속 관리할 계획이다.
홍영근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주거용 비닐하우스는 화재 발생 시 연소 확대와 인명피해 우려가 큰 만큼 선제적 예방관리가 중요하다"며 "소방·전기·가스 분야 위험요인을 면밀히 점검해 주민 생활공간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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