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청 앞 사거리에 '여울정원' 조성…"열린 쉼터 마련"

수목·초화류 30종 심어 경관 개선

여울정원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서울 강서구는 화곡동 1106-2 일대에 700㎡ 규모의 '여울정원'을 조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6년 국제정원박람회' 개최를 기념하고, 정원문화 확산을 위한 '강서구 매력정원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약 한 달간의 공사를 거쳐 준공됐다.

'여울정원'은 제13회 자연환경대상 공모전 최우수상과 대한민국 한평정원 디자인전 작가부 장려상을 수상한 배동균 작가가 설계를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한강류(漢江流)'를 주제로 삼아, 한강의 역동적인 물결이 도심 교차로 안으로 유입되는 모습을 형상화해 공간의 상징성과 미적 가치를 높였다.

정원에는 홍단풍, 자산홍 등 수목과 꼬리풀, 맥문동 등 초화류 총 30종 5960본을 식재해 다채로운 경관을 연출했다.

또 보행자와 차량의 경계를 구분하면서 동시에 배수 기능을 하는 도로경계측구를 설치해 안전성을 높였고, 미세먼지 저감 보호판 등을 함께 설치해 보행자에게 쾌적하고 머무르기 좋은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단순 관상용 정원이 아닌, 보행자들이 잠시 멈춰 쉴 수 있는 열린 정원 형태로 설계했다. 정원 내부에는 구 캐릭터인 '새로미' 조형물과 QR코드를 배치해 구정 소식과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정보를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홍보 기능을 더했다.

구 관계자는 "여울정원이 바쁜 도심 속에서 주민들에게 작은 위로와 휴식을 주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정원 확충을 통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e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