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프로축구 성장위원회 회의…인적자원·기반조성·산업화 논의

"지속적 성장 위해 기초 체력 키워야 한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2.28 ⓒ 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프로축구 성장에 맞춰 K리그의 내실을 다지기 위한 정책 논의가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최휘영 장관이 11일 오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프로축구 성장위원회(이하 성장위)' 전체 회의를 열어 프로축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현장 과제와 정책화 방향을 논의한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 2월 발족한 성장위는 그동안 인적자원, 기반 조성, 산업화 등 3개 분과를 중심으로 프로축구 현장의 문제와 지원 필요 사항을 논의했다.

인적자원 분과에서는 심판 판정 신뢰 회복을 핵심과제로 논의한다.

심판통합관리시스템 구축, 반자동 오프사이드 판독 기술 시범 도입, 심판 교육 및 평가 체계 개선, 비디오 판독(VAR) 교육 확대를 통해 판정의 일관성과 신뢰도를 높이는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기반 조성 분과에서는 잔디 품질 개선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한다.

경기장 잔디는 선수들의 경기력과 팬들의 관람 경험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만큼 장비와 인력, 관리 기준 등 경기장 관리 체계를 정비하는 방안을 살펴본다.

산업화 분과에서는 경기장을 구단 수익을 높이고, 팬 경험을 확장하는 핵심 거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비경기일 수익모델 발굴, 식음료 및 기념 상품 판매 공간 확대, 복합 체험 공간 조성 등을 통해 경기장 활용도를 높여 구단 자생력을 강화하는 과제를 제시하고, 중계 품질 개선과 데이터 기반 온라인 콘텐츠 확대 방안도 함께 다룬다.

최휘영 장관은 "프로축구가 지속해서 성장해 나가기 위해서는 관중 증가와 함께 심판 판정 신뢰 제고, 잔디 등 경기장 환경 개선, 구단 수익 구조 다각화 등을 통해 리그의 기초 체력을 함께 키워야 한다"면서 "문체부는 현장 목소리를 바탕으로 프로축구가 국민에게 더욱 사랑받고 스포츠산업의 핵심 콘텐츠로 성장하도록 필요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