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보호연합 "강아지공장, 번식장은 학대…폐지하라"

한국동물보호연합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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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한국동물보호연합, 강아지공장폐지연대 등 동물단체가 번식장, 일명 강아지 공장을 폐지하라고 주장했다.

30일 단체에 따르면 최근 적발된 강아지 공장 내부는 지저분하고 환경이 열악하다. 뜬장 안에 갇혀 있는 모견들은 목이 말라 호스를 핥다가도 사람을 보자 철창 사이로 얼굴을 내밀고 반긴다.

유통기한이 지난 약품들과 주사기 등이 바닥에 널브러져 있어 수의사법 위반도 의심됐다.

'강아지 공장'은 공장에서 물건 찍어내듯이 강아지들을 생산한다. 이렇게 태어난 강아지들은 경매장과 펫숍 등을 통해 전국으로 판매된다.

이들은 "강아지 공장에서는 수많은 모견을 뜬장에 가둬 기른다"며 "강제 임신, 살아있는 개의 배를 갈라 새끼 빼내기, 질병에 방치해 고통사에 이르게 하는 등 온갖 동물학대가 일상화돼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강아지 공장은 반려동물인 모견과 강아지를 오로지 돈과 수익의 대상으로 본다"며 "기계나 물건처럼 다루면서 마지막 피 한방울까지 착취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표적인 동물학대 산업인 강아지 공장은 개선이 아니라 폐지돼야 한다"며 "강아지 공장, 번식장과 경매장, 그리고 펫숍의 동물 판매를 폐지하라"고 촉구했다.[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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