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전 '쌀 수확→마늘 경작'으로 농가 수익↑…농진청, 조생종 시연회
- 김승준 기자

(세종=뉴스1) 김승준 기자 =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은 30일 충청남도 서천군 현장실증 재배지에서 추석 전 벼 수확과 판매를 위한 '조기 모내기 조생종 벼 생육 관찰 및 모내기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농진청과 서천군농업기술센터가 공동 개최한 이번 행사에는 국립식량과학원 관계자와 농업인, 시군농업기술센터 담당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지난 20일에 모내기한 조생종 벼 '해담쌀' 생육을 확인했다.
'해담쌀'과 '늘담'은 추석 전 햅쌀로 출하할 수 있는 조생종 품종이다. 두 품종은 영남·호남 지역을 포함한 남부 평야지 적응 특성을 갖췄다.
'4월 20일' 전후로 모내기하면 '늘담'은 8월 1일쯤, '해담쌀'은 8월 11일쯤 수확할 수 있어 시금치, 가을배추, 마늘 등 추가 경작이 가능하다.
특히 '늘담'은 '해담쌀'보다 약 1일 일찍 꽃이 피어 마늘이나 양파 수확 후 6월 하순 또는 7월 상순에 모내기하더라도 10월 5일쯤이면 벼가 익는다.
국립식량과학원은 올해 충남 서천을 비롯해 전남 신안, 경남 사천, 경북 칠곡 등 남부 지역에서 극조기 조생종 벼 이모작 체계 현장 실증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추석 전 햅쌀 출하와 수확 후 가을배추, 시금치 등 경제작물을 안정 재배할 수 있도록 최적의 모내기 시기를 재설정할 계획이다.
황택상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과장은 "현장 실증으로 추석 전 출하하기 적합한 품종을 선발하고, 모내기 시기를 재설정하겠다"며 "맞춤형 재배 기술 교육을 병행해 농가 소득 증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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