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에 AI 도입해 중독 막는다"…강원랜드, 글로벌 복합리조트 전환 속도
李 대통령 주문 따라 도박중독 예방 시스템 강화
K-히트 프로젝트 비전 구체화…관계 부처와 규제 개선 타당성 점검
-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서울=뉴스1)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 강원랜드가 정부 정책 기조에 맞춰 글로벌 복합리조트로 거듭나기 위한 핵심 과제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대통령 주재 업무보고에서 도출된 이행과제를 구체화하며 체질 개선에 나선 모습이다.
30일 강원랜드(035250)에 따르면 강원랜드는 이날 본사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주요 이행과제 추진 경과를 임직원과 공유했다. 이번 회의에는 주무부처 관계자도 참석해 대통령 지시사항과 국정과제 수행을 위한 전사적 계획 및 향후 실행 전략을 점검했다.
앞서 강원랜드는 '케이-히트(K-HIT)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복합리조트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대통령은 사업성뿐만 아니라 도박중독 등 사회적 영향까지 종합적으로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강원랜드는 현재 4대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정책 이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주요 과제는 △글로벌 복합리조트 조성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추진 △카지노 규제완화 추진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카지노 이용자 대상 선제적 도박중독 예방 시스템 구축 △AI 기반 리조트 서비스 개선 등이다.
특히 도박중독 예방 분야에서는 AI 기술로 이용자의 행동 패턴을 분석해 위험 징후를 조기에 감지하는 시스템을 도입한다. 이를 통해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건전한 카지노 이용 문화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리조트 전반에도 AI 서비스를 확대 적용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운영 효율성을 높여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남한규 강원랜드 대표이사직무대행은 "정부 정책 방향에 부응하면서도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사업성과 공공성을 균형 있게 추진하고 있다"며 "전 임직원이 정책 이행 의지를 공유하고 실행력을 강화해 글로벌 복합리조트 전환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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