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한구, 카타르 국무장관 면담…"제조AI·반도체·바이오 투자 협력"

대통령 특사단 카타르 방문 후속 조치로 한-카타르 통상면담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 (산업통상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4.22 ⓒ 뉴스1

(세종=뉴스1) 김승준 기자 = 산업통상부는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29일 서울에서 아흐메드 빈 모하메드 알 사예드 카타르 통상담당 국무장관과 반도체·바이오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의 양국 간 투자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은 지난 13일 대통령 전략경제협력 특사의 카타르 방문 시 논의되었던 첨단산업 투자 협력 방안을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하기 위한 후속 조치의 하나로 마련됐다.

양측은 한국의 첨단산업 및 제조업 역량과 카타르의 자본 및 산업 다각화 의지를 결합해 기존의 협력을 넘어 향후 첨단산업 분야에서 양국 간 전략적 투자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여 본부장은 제조업 혁신을 위해 출범한 '제조업 인공지능 전환(M.AX) 얼라이언스'와 국내의 우수한 제조 인공지능(AI) 전문기업들을 소개했다.

여 본부장은 "제조 현장의 문제 해결을 지원하는 AI 설루션 및 인프라 프로젝트와 연계할 수 있는 로봇 분야에서 양국 간 투자 협력이 증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면담에서는 바이오와 반도체 분야에서의 투자 협력 논의도 이뤄졌다.

여 본부장은 "유전자 분석 등 건강검진 및 의약품 분야에서 우리 기업들의 카타르 진출이 확대되고 있다"며 "한국의 유망 바이오 기업과의 투자 협력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또한 반도체 분야에서는 저전력·고성능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AI 반도체 기업들에 대한 투자 협력 강화 방안이 논의됐다.

여 본부장은 "이번 면담은 최근 전략경제협력 특사의 카타르 방문으로 다져진 양국 간의 두터운 신뢰를 재확인하고, 이를 첨단산업 투자라는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하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카타르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에너지 안보를 공고히 하는 한편, 제조 AI·바이오 등 미래 산업 분야에서 양국 경제 협력의 지평을 지속해서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seungjun24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