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폭염·한파 쉼터, 은행·철도역·마트까지 확대"

19개 기업 참여 업무협약 체결

행정안전부 청사(행안부 제공)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행정안전부는 28일 금융기관과 철도운영사, 유통기업 등 19개 기업과 함께 '무더위 및 한파쉼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은 이상기온으로 인한 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민간 기업이 참여하는 형태로 추진됐다. 지난해보다 참여 기업이 10개에서 19개로 늘고 무더위뿐 아니라 한파 쉼터까지 범위가 확대된 것이 특징이다.

협약에 따라 은행 영업점, 철도 역사, 대형마트 등 생활 밀착형 공간이 쉼터로 활용된다. 기존 공공시설 중심이던 쉼터를 민간 공간으로 확대해 국민이 일상 가까운 곳에서 더위와 추위를 피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쉼터에는 안내 표지판이 설치되고 적정 온도와 청결이 유지되며, 위치 정보와 운영 현황도 지속적으로 점검된다.

행정안전부는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2026년 폭염 종합대책 수립을 위한 협의체(TF)'를 운영하고 있다. 오는 6월부터 도입 예정인 '폭염중대경보'와 '열대야주의보'에 맞춰 취약계층 보호 대책도 마련 중이다.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무더위·한파 쉼터의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개선함으로써, 온열 및 한랭질환 예방에 실질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hj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