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강 수난사고 종합훈련 실시…여의도 일대 대응체계 점검
- 이비슬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시는 한강 수상 안전 강화를 위해 '2026년 한강 복합 수난사고 구조·구호 종합훈련'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훈련은 오는 30일 여의도 한강버스 선착장 인근 수상에서 진행한다. 한강버스 운항 확대 등으로 수상 이용객이 증가하는 상황을 반영해 실제 재난 상황을 가정한 대응 체계 점검에 나선다.
이번 훈련은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와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가 공동 주관하며 119수난구조대 한강경찰대 영등포소방서 한강버스 등 기관과 민간이 참여한다.
훈련은 선박 객실 내 원인 미상 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해 진행한다. 구조요원은 승객 대피 유도와 구조 활동을 실시하고 육상에서는 이송된 승객을 대상으로 구호 활동을 수행한다. 약 100명의 승객을 동시에 구조·이송하는 상황을 설정해 실전 대응력을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구조선이 한강버스 선체에 동시에 접안해 승객을 구조하는 과정에 중점을 두고 다수 승객이 탑승한 내륙 수운 선박 사고를 가정해 신속한 구조 체계를 점검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훈련에 앞서 지난 21일 1차 예행연습을 실시했으며 27일 2차 예행연습을 거쳐 현장 대응 완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한 수상 구조 이후 구호 단계도 함께 점검한다.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는 구조된 승객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일시대피소 운영 구호물품 지원 재난심리회복 상담 등을 실시한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한강버스를 비롯한 수상 이용 증가에 따라 안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유관기관과 협력을 통해 실전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한강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b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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