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47.1%, 文 43.4%…3.7%P차 오차범위 내 우세

대선을 11일 앞두고 서울 표심잡기에 나선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사진 왼쪽)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가 8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시간차를 두고 대규모 유세를 펼치고 있다. 박 후보가 이날 오후 3시 서울지역 합동유세를한 데 이어 문 후보는 오후 5시30분 동일한 장소에서 유세전을 펼쳤다. 2012.12.8/뉴스1 © News1   이종덕, 허경 기자
대선을 11일 앞두고 서울 표심잡기에 나선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사진 왼쪽)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가 8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시간차를 두고 대규모 유세를 펼치고 있다. 박 후보가 이날 오후 3시 서울지역 합동유세를한 데 이어 문 후보는 오후 5시30분 동일한 장소에서 유세전을 펼쳤다. 2012.12.8/뉴스1 © News1 이종덕, 허경 기자

여론조사 공표기간 마감 직전인 12일 조선일보가 여론조사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성인남녀 1000명에게 조사한 지지율 조사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47.1%를 얻어 43.4%를 기록한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를 3.7%P차로 앞선 것으로 13일 나타났다.

이는 지난 6일 같은 기관에서 조사한 결과 박 후보 47.5% 대 문 후보 42.7%로 박 후보가 4.8%P 앞선 것 보다는 격차가 줄어든 결과다.

적극 투표층의 지지율 조사에서도 지난 8일 박 후보 49.2% 대 문 후보 42.9%로 6.3%P이던 격차가 박 후보 49.3% 대 문 후보 44.3%로 5.0%P로 줄어들었다.

최대 격전지인 수도권에서는 문 후보가 45.4%를 얻어 44.9%인 박 후보에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지지율에서는 문 후보가 20~40대에서 강세를 보인 반면 박 후보는 50대와 60대 이상에서 문 후보를 압도했다.

문 후보는 20, 30, 40대에서 각각 57.8%, 58.8%, 48.0%를 얻어 31.4%, 30.7%, 42.5%를 기록한 박 후보에 앞섰다. 박 후보는 50대와 60대 이상에서 62.9%와 66.9%를 얻어 30.7%와 22.6%에 그친 문 후보에 크게 앞섰다.

주요 승부처인 40대 지지율 추이에서는 박 후보가 지난 달 24일 17.7%P이던 격차를 이번 조사에서 5.5%P까지 추격하는 양상을 보였다.

유무선 전화 임의걸기(RDD)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신뢰수준에 ±3.1%P이다.

findlove@news1.kr